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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BO, 5일(금)부터 파업 돌입
웹사이트와 앱 주문 지속, 민간 소매점서 구매

김태형 기자 2024-07-04 0
LCBO 웹사이트 캡쳐
LCBO 웹사이트 캡쳐

(토론토) 온타리오 주 전역에서 주류를 판매하는 LCBO 직원들이 파업을 예고하면서, 주류 공급에 큰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LCBO 직원들이 온타리오 공공 서비스 직원 노조(OPSEU) 소속으로, 5일(금) 오전 12시 1분부터 합법적으로 파업에 돌입할 수 있다. LCBO 측은 만약 파업이 발생할 경우 모든 LCBO 소매점이 14일간 문을 닫고, 새로운 운영 모델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업이 지속될 경우, 7월 19일(금)부터 주 전역에 30개 LCBO 매장만이 제한된 시간 동안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에 운영될 예정이다. 이는 파업 장기화에 대비한 임시 조치로, 고객들은 주말에만 제한된 시간 동안 주류를 구매할 수 있다.

파업 기간 동안 LCBO 웹사이트와 앱을 통한 온라인 주문은 지속된다. 모든 주문은 온타리오주 내 어디서나 무료로 집으로 배송될 예정이다. 하지만 LCBO는 “분배 및 운영에 대한 파업의 영향을 인식하여, 매장과 온라인에서 제품에 대한 합리적인 한도를 설정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LCBO는 지난달 말부터 모든 매장을 오전 9시 30분에 일찍 열고, 많은 매장이 오후 10시까지 영업을 계속하여 고객들이 충분한 시간 동안 쇼핑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영업 종료 시간은 위치에 따라 다르다.

파업 기간 중에도 주류는 온타리오 전역의 2,300개 민간 소매 판매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여기에는 LCBO 편의점, 일부 대형마트, 비어 스토어, 와이너리, 브루어리, 증류소 매장이 포함된다. LCBO는 고객들이 스카치 위스키 같은 다른 주류 소매업체에서 판매되지 않는 주류 및 빈티지 와인 제품을 미리 비축할 것을 권장했다.

OPSEU는 이번 파업의 주요 이유로 포드 정부의 주류 판매 확대 정책을 지목했다. LCBO는 협상이 진행 중이며, “협상 단위 직원들에게 공정하고 온타리오의 새로운 시장에서 LCBO가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는 거래를 성사시키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LCBO는 지난주 OPSEU가 명백히 파업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김태형 기자 (edit@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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