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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O, 파업 종료 잠정 합의
OPSEU 노조, AGO와 마라톤 협상 후 합의 도출

김태형 기자 2024-04-26 0
AGO 웹사이트 캡쳐
AGO 웹사이트 캡쳐

(토론토) 토론토에 위치한 온타리오 미술관(AGO)과 그곳의 파업 중인 직원들을 대표하는온타리오 공공서비스 노동조합(Ontario Public Service Employees Union, 이하 OPSEU)가 잠정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OPSEU는 25일(목) 저녁부터 시작된 16시간 동안의 집중 협상 끝에 이번 합의를 이끌어 냈다고 전하며, 오늘 아침부터는 노조원들의 피켓 라인이 철수되었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한 달간의 파업과 박물관 폐쇄 사태가 일단락될 전망이다.

파업에 참여했던 400명 이상의 직원들은 조수 큐레이터, 아카이브리스트 및 음식 및 접객 서비스 부문에서 일하며, AGO의 초기 제안이 임금 인상, 파트타임 근로자 보호, 하청 방지 등 주요 요구사항을 충족시키지 못했다고 판단해 작업을 중단했었다.

이번 잠정 합의안의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노조는 내일 오후 투표를 통해 합의안을 최종 확정짓기로 했다. 노조는 투표 결과와 합의안의 주요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AGO는 이번 합의에 대해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으며, 박물관의 재개장 일정 역시 불투명한 상황이다. 노조에 따르면 AGO에는 파트타임 직원이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들의 평균 연봉은 34,380달러라고 한다. 이번 합의가 파트타임 직원들의 처우 개선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김태형 기자 (edit@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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