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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캐나다 실업률 6.4%로 상승
2년 만에 최고치… 6월 일자리 1,400개 감소

김태형 기자 2024-07-06 0
사진출처 = 프리픽
사진출처 = 프리픽

(캐나다) 캐나다 경제가 6월에 1,400개의 일자리를 잃으면서 실업률이 2년 만에 최고 수준인 6.4%로 상승했다고 캐나다 통계청이 5일(금) 발표했다. 통계청의 월간 노동력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6월 실업률은 5월의 6.2%에서 6.4%로 상승했다. 이는 2022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로, 당시 실업률은 6.5%였다.

통계청은 실업률이 2023년 4월 이후 꾸준히 상승했으며, 이 기간 동안 1.3% 포인트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장기 실업자의 비율도 증가해, 6월 실업자 중 17.6%가 27주 이상 지속적으로 실업 상태에 있었으며 이는 전년 대비 4%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6월 일자리 감소는 주로 3,400개의 정규직 일자리 손실에 기인했으며, 이는 1,900개의 비정규직 일자리 증가로 일부 상쇄되었다. 업종별로는 운송 및 창고업 부문에서 11,700개의 일자리가 감소했으며, 공공 행정 부문에서도 8,800개의 일자리가 줄었다. 반면, 숙박 및 음식 서비스 부문에서는 17,200개의 일자리가 증가했고, 농업 부문에서도 12,300개의 일자리가 늘어났다.

이번 고용 보고서는 오는 24일(목) 예정된 연방중앙은행의 금리 결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중앙은행은 지난달 팬데믹 초기 이후 처음으로 기준 금리를 4.75%로 인하했다. 금리 인하가 고용 시장에 미칠 영향을 주목해야 할 시점이다.

김태형 기자 (edit@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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