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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한인 작가, 온주문학상 수상
작가 앤신 ‘북한주제 소설’로 영예 차지

김원홍 기자 2022-06-23 0

(토론토) 토론토의 한인 여성 감독겸 작가가 온타리오주의 권위적인 문학상을 수상했다.

주인공은 앤 신씨로 북한 남녀 연인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소설  ‘The Last Exiles’로 올해로 35주년을 맞은 ‘Trillium Book Award’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상금 2만달러를 받았다.

이 문학상은 지난 1987년 온주정부가 제정한 것으로 온주의 작가를 대상으로 모든 장르에 거쳐 작품활동을 권장하고 있다.   

지난 2년간 코로나 사태로 열리지 못했으나 올해는 대면행사로 시상식이 진행됐다.

신씨의 소설은 북한의 실상을 가름할 수 있는 실화에 영감을 받은 작품이다.

신씨는 이에앞서 지난 2014년 다큐멘터리 ‘The Defector :Escape From North Korea’로 ‘캐네디언 스크린 어워드’ 3개 부문 상을 받았다.  또 2016년엔 또 다른 다큐물 ‘My Enemy, My Brother’로 오스카 다큐부문상 후보에 올랐다.

캐나다에서 태어난 한인 2세인 신 씨는 어릴 때부터 한국전쟁을 전후해 남북한으로 헤어진 아버지 가족의 고통스런 삶에 대해 듣고 자라 북한 인권 문제에 남다른 관심을 갖고 있다.

신씨는 한반도 문제와 관련한 각종 자료를 수집하면서 중국 내 탈북자와 위험을 무릅쓰고 그들의 탈북을 돕는 전문 탈북 중개인, 종교단체에 대한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신 씨는 캐나다 국영 CBC 방송 프로그램 제작, 몬트리올영화제, 뉴욕영화제, 샌프란시스코 영화제 등에서 수상한 중견 감독이다.

김원홍 기자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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