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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에서 오로라 관측 가능
흑점 활동으로 인한 오로라 기대

김태형 기자 2024-05-31 0
사진출처 = 프리픽
사진출처 = 프리픽

(토론토) 최근 오로라 현상을 일으킨 흑점이 다시 지구 쪽으로 돌아오면서 캐나다 일부 지역에서 오로라가 다시 나타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달 초 여러 차례의 태양 플레어와 거의 20년 만에 가장 큰 태양 폭발을 일으킨 흑점이 다시 지구 쪽으로 돌아와 이번 주에 또 다른 강력한 플레어를 발생시켰다.

미국 해양대기청(NOAA)은 지자기 폭풍을 5단계 척도로 평가하는데, 이번 금요일에 중간 정도인 G2급 폭풍이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는 5월 초 발생한 심각한 G4급 폭풍에 비해 약한 수준이다.

NOAA의 31일(금) 밤 오로라 예측에 따르면, 오로라가 보일 수 있는 남쪽 경계선이 토론토 지역과 뉴브런즈윅 주 몽턴(Moncton)을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예측에 따르면 밴쿠버에서 위니펙과 온타리오 주 썬더베이까지의 경로를 따라 오로라를 볼 가능성은 낮지만, 각 주와 준주의 북부 지역에서는 관측 가능성이 높다.

캐나다 우주 기상청도 준주 대부분과 주의 북부 지역을 포함하는 오로라 존에 대해 주요 지자기 폭풍 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번 주말 동안 캐나다 주민들은 북쪽 하늘에서 펼쳐질 오로라의 장관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북부 지방에서는 오로라를 관측할 가능성이 높아 많은 사람들이 하늘을 주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로라는 태양의 활동에 따라 변동되므로, 최신 예보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상 전문가들은 오로라 관측을 위한 최적의 조건으로 어두운 하늘과 맑은 날씨를 꼽았다. 따라서, 오로라를 보려는 사람들은 도시의 불빛을 피해 어두운 곳으로 이동하는 것이 좋다.

김태형 기자 (edit@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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