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토론토시가 오는 7월 1일에 진행하는 캐나다 최대 기념일 '캐나다데이(Canada day)' 행사 취소 계획을 철회했다.
앞서 토론토시는 "매년 시청 앞 광장에서 진행되던 '캐나다데이' 축하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라며 "이는 비용과 인력 문제 때문이며 시민들은 다른 장소에서 열리는 기념행사에 참여해야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행사 취소 발표 후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발표 하루만에 이를 번복했다.
제니퍼 맥켈비 토론토 부시장겸 시장대행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토론토 시청 앞 행사를 포함한 도심 12곳에서 진행하는 모든 캐나다데이 축하행사를 정상적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라며 "이와 관련 관심을 보여준 만흥ㄴ 시민에게 감사한다"고 밝혔다.
토론토시는 캐나다데이 행사를 정상적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이와 관련된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연방 정부와 협의한다.
시 관계자는 "부족한 비용과 인력을 해결하기 위해 연방정부와 관련된 협의를 이어나갈 것"이라며 "진행 여부에 따라 올해 행사일정과 세부정보를 공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원홍 기자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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