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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파 아메리카 캐나다 4강 진출
승부차기서 4:3승리, 아르헨티나와 준결승전

김태형 기자 2024-07-07 0
캐나다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 X(구 트위터) 캡쳐. @CANMNT_Official
캐나다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 X(구 트위터) 캡쳐. @CANMNT_Official

(캐나다) 캐나다가 베네수엘라를 승부차기 끝에 누르고 사상 처음으로 코파 아메리카 준결승에 진출했다.

캐나다는 지난5일(금) 텍사스주 알링턴의 AT&T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코파 아메리카 8강전에서 베네수엘라와의 경기에서 1-1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캐나다는 준결승에서 아르헨티나와 다시 한번 맞붙게 되었다.

전반 13분, 캐나다의 제이콥 샤펠버그(24, 내슈빌 SC)가 조나단 데이비드(24, LOSC 릴)의 어시스트를 받아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갔다. 그러나 후반 64분, 베네수엘라의 살로몬 론돈(34, CF 파추카)이 동점골을 터뜨려 경기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승부차기에서는 양 팀이 5라운드까지 3-3으로 맞선 가운데, 캐나다의 수문장 막심 크레포(30, 포틀랜드 팀버스)가 베네수엘라의 욘데르 카디스(28, FC 파말리캉)의 슈팅을 막아냈다. 이어 이스마엘 코네(22, 마르세유)가 여섯 번째 승부차기를 성공시키며 캐나다의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날 경기에서 샤펠버그는 골을 넣은 후, 경기 전 훈련 도중 왼쪽 다리 부상을 당한 동료 테이전 뷰캐넌(25, 인테르 밀란)의 유니폼을 들어 올리며 그의 쾌유를 기원했다.

후반 1-0으로 뒤지던 베네수엘라는 존 아람부루의 긴 패스를 받은 론돈이 미드필드에서 캐나다 수비수 모이즈 봄비토(24, 콜로라도 래피즈)와의 경합 끝에 공을 따냈다. 골키퍼 크레포가 골대에서 너무 멀리 나와 있는 것을 보고 론돈은 롱 슛을 시도해 골망을 흔들었다.

캐나다는 조별 리그에서 단 한 골만 넣고도 16강에 진출한 네 번째 팀이었으며, 첫 토너먼트 경기에서 이를 극복해 준결승에 진출했다.

캐나다는 준결승에서 월드컵 챔피언이자 지난 코파 아메리카 우승국인 아르헨티나와 11일(목) 뉴저지주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맞붙을 예정이다.

김태형 기자 (edit@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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