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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현충일 '리멤버런스데이'
11월 11일, 전쟁으로 희생된 군인들 추모

김원홍 기자 2022-11-10 0

(캐나다) 대한민국에 현충일이 있다면 캐나다에는 '리멤버런스데이'가 있다.

캐나다 정부는 매년 11월 11일을 종전기념일인 '리멤버런스데이' 정하고 연방공휴일로 지정, 1차 세계대전 등 전쟁에서 희생된 군인들을 추모하고 있다.

영연방 소속 국가인 호주, 뉴질랜드도 이날을 기념일로 지정하고 있다.

캐나다에서는 리멤버런스데이가 연방공휴일이기 때문에 은행, 우체국 등 연방정부 산하 기업이나 기관은 근무를 하지 않는다.

온타리오주의 경우 주정부 공휴일로 지정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LCBO와 서비스온타리오 등 온주 정부 산하 기업들은 정상영업한다.

캐나다에서는 리멤버런스데이를 기념하기 위해 당일 오전 11시에 캐나다 전역에 2분간 사이렌이 울리며 이에 맞춰 희생자를 위한 묵념의 시간을 갖는다.

뿐만 아니라 주민들은 10월 마지막 주 금요일부터 리멤버런스데이 당일인 11월 11일까지 가슴에 양귀비꽃 장식을 단다.

양귀비꽃 장식을 달기 위해서 꼭 지켜야 할 사항들이 있다.

양귀비꽃 장식은 항상 착용자의 왼쪽 가슴 부분에 달아야 하며 가방이나 모자와 같은 액세서리와 함께 달아서는 안된다.

외투나 스카프 등 다른 의류 및 장신구가 양귀비꽃 장식을 가려서는 안되며 사용한 양귀비꽃 장식은 참전 용사의 무덤이나 기념비 위에 올려두거나 폐기해야 한다.

김원홍 기자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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