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팔레스타인 인도적 지원 계속 > 뉴스

본문 바로가기
토론토 중앙일보
뉴스 정치 캐나다, 팔레스타인 인도적 지원 계속
정치

캐나다, 팔레스타인 인도적 지원 계속
현지 활동 국제 구호단체에 5500만달러 제공

김원홍 기자 2023-10-11 0
지난 10일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파괴된 가자지구의 주택과 건물의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지난 10일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파괴된 가자지구의 주택과 건물의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캐나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와의 무력충돌이 시작된 가운데 캐나다 정부가 팔레스타인 주민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메드 후센 연방 국제개발부 장관 대변인은 "팔레스타인 주민에 대한 인도적인 지원은 계속될 것"이라며 "캐나다 정부가 지원하는 물품 등이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로 들어가지 않도록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전했다.

국제개발부는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지원물품이 하마스로 흘러들어갈 가능성이 배제할 수 없기에 물자지원 대신 가자지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국제 구호단체에 5500만달러 상당의 물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장관실은 "캐나다는 UN 식량계획, 적십자 등 신뢰할 수 있는 비정부 기구들을 활용하고 있다"라며 "지원물품을 테러리스트가 사용하지 못하도록 방지하고 가자지구 주민들에게 직접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연방 정부는 이스라엘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장관실은 "국제법에 따라 불법 테러행위를 자행한 하마스를 규탄한다"라며 "캐나다 정부는 이스라엘이 스스로를 지키기 위한 자위권을 발동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전했다.

캐나다와 미국 등 서방국가들이 이스라엘을 지지하고 나선 가운데 중동 국가들은 팔레스타인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10일(화) 사우디아라비아의 왕세자 빈살만은 "사우디는 팔레스타인 국민의 편에 설 것"이라며 "이들의 정당한 권리 추구, 존엄한 삶을 위한 노력 및 평화 달성을 위해 계속해서 팔레스타인 국민들을 지지하겠다"고 말했다.

김원홍 기자 (news@cktimes.net)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뉴스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