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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코파 아메리카 8강 진출
제시 마쉬호 , 칠레와 0-0 무승부, 새 역사써

김태형 기자 2024-07-02 0
캐나다 남자 축구 대표팀 공식 X(구 트위터) 게시물 캡쳐. @CANMNT_Official
캐나다 남자 축구 대표팀 공식 X(구 트위터) 게시물 캡쳐. @CANMNT_Official

(캐나다) 캐나다 남자 축구 국가 대표팀이 제시 마쉬 감독의 지도 아래 코파 아메리카 첫 출전에서 8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칠레와의 조별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0-0으로 비기며 조 2위를 확보한 것이다.

캐나다 대표팀은 알폰소 데이비스(23, 바이에른 뮌헨)와 조나단 데이비드(24, LOSC 릴)를 중심으로 한 젊은 기세로 침착하고 성숙한 경기를 펼쳤다. 특히, 칠레와의 무승부는 페루를 상대로 한 1-0 승리가 우연이 아님을 증명했다. 비록 세 경기에서 한 골만 넣었지만, 마쉬 감독의 지도 아래 캐나다는 단기간에 크게 성장했다.

칠레의 가브리엘 수아소(26, 툴루즈 FC)는 27분에 두 번째 경고를 받아 퇴장당했고, 이는 칠레의 조별 리그 탈락에 큰 영향을 미쳤다. 캐나다는 무승부로도 8강에 진출할 수 있었기 때문에 유리한 상황에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가 열린 미국 플로리다 주 올랜도 인터앤코(Inter&Co) 스타디움은 칠레 팬들로 가득 찼지만, 캐나다는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칠레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에도 불구하고, 캐나다는 침착함을 유지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캐나다의 후반 교체 선수들은 경기 흐름을 바꾸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리암 밀러(24, FC바젤)와 테이전 뷰캐넌(25, 인테르 밀란)은 활발한 움직임으로 칠레 수비를 압박했고, 이로 인해 경기를 주도했다.

제시 마쉬 캐나다 축구대표팀 감독은 "팀이 잘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 우리 선수들은 훈련을 통해 자신감을 많이 얻었고, 경기를 잘 마무리했다"고 평가했다.

캐나다는 이번 대회에서 젊은 선수들의 활약과 마쉬 감독의 전략으로 큰 성과를 이루며, 8강에서의 선전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한편, 캐나다는 5일(금) 오후 9시 텍사스주 알링턴의 AT&T 스타디움에서 베네수엘라와 8강전을 치르게 된다.

김태형 기자 (edit@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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