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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외식업체 음식가격 인상 예정
식자재 등 물가인상 원인, 평균 7.8% 인상될 듯

김영미 기자 2022-09-17 0

(토론토) 캐나다 외식업체가 메뉴 음식가격을 인상할 것이라는 보고서가 발표됐다.

푸드서비스팩트의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식당 및 술집들이 올해 말까지 음식 가격을 평균 7.8% 인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조사에 참가한 식당의 35%는 평균 인상률보다 높은 최소 10%, 최대 15%의 가격 인상이 예정되어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푸드서비스팩트 측은 "외식 업체들의 가격인상은 지난 2월말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초래된 전세계 고물가 현상 때문이다"라며 "식자재 비용 및 유가 인상으로 업주들이 압박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지난 4월부터 7월 사이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식당 및 술집 542곳이 운영적자를 견디지 못하고 폐업했다.

레스토랑 캐나다의 마크 폰 셸비츠 부대표는 "코로나 대유행과 높은 물가상승이 요식업체들을 괴롭히고 있다"라며 "대부분 식당의 주요 식자재인 식용유와 유제품의 가격은 20% 가량 올랐고 쇠고기는 16%, 가스비도 22%나 인상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로 인해 캐나다 서부지역에 있는 식당 85%가 경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중 절반이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영미 기자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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