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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데이, 전국에서 수천 명 참여
새 시민권자도 캐나다인으로서의 권리를 축하

김태형 기자 2024-07-02 0
캐내디언 프레스(The Canadian Press) 방송 캡쳐.
캐내디언 프레스(The Canadian Press) 방송 캡쳐.

(캐나다) 캐나다 전역에서 수천 명이 캐나다 데이를 기념하기 위해 공원과 공공장소에 모였다. 더불어, 새로 시민권을 받은 캐나다인들을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캐나다인으로서의 권리를 축하했다.

오타와 르브레튼 플랫 공원(LeBreton Flats Park)에서는 구름 한 점 없는 하늘 아래 수천 명이 빨간색과 흰색 옷을 입고 모였다. 클로데트 커맨다 알곤퀸 부족 장로는 카누(Canoe)를 희망과 치유의 상징으로서 강조하며 행사를 시작했다. 파스칼 생 옹쥬 연방 문화유산부 장관과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연방 부총리도 연설에 나서며, 캐나다의 위대함과 친절함을 강조했다. 프리랜드 부총리는 세인트 존스에서 저스틴 트뤼도 총리를 대신해 참석했다.

뉴펀들랜드 래브라도 주에서는 7월 1일이 메모리얼 데이로 시작된다. 트뤼도 총리는 세인트 존스에서 뉴펀들랜드 출신 2차 세계대전 참전용서의 장례식에 참석하고, 마운트 펄에서 열린 캐나다 데이 파티에도 참석했다.

오타와에서는 다양한 공연과 함께 하늘의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40대 이상의 비행기와 헬리콥터가 의회 언덕 위로 지나가며, 과거와 현재, 미래의 캐나다 공군을 대표했다. 피날레는 F-35 전투기의 굉음으로 장식되었다.

토론토 톰슨 메모리얼 파크에서는 가족들이 피크닉을 즐기고, 아이들이 에어 바운스에서 노는 모습이 포착됐다. 밴쿠버에서는 18개국에서 온 40명이 캐나다 시민권을 획득하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몬트리올에서는 정치적 이유로 퍼레이드가 취소되었지만, 국립 수도의 축제는 불꽃놀이로 막을 내렸다. 작년의 산불 시즌으로 인한 공기 질 문제는 올해 축제에서는 발생하지 않았다.

김태형 기자 (edit@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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