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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주, 청색차번호판 교체 늦장
취소 2년째 사후조치 일정 침묵

토론토중앙일보 2022-02-17 0
사진출처 BlogTO
사진출처 BlogTO

(토론토) 온타리오주 보수당 정부가 청색의  차번호판 도입을 백지화한지 2년째에 접어들고 있으나 이와 관련된 추가 조치가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지난 2020년 보수당정부는 횐색바탕에 청색 번호 형태의 기존 디자인을 바꿔 청색번호판을 발급했으나 안전문제가 지적되자 이를 취소했다.

그러나 현재 19만3천여대의 차량들이 당시 발급된 청색 번호판을 달고 있다.

당시, 경찰과 교통안전 전문가들은 청색번호판은 밤에 잘 보이지 않아 뺑소니 운전자 등 교통법 위반을 제대로 단속하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지난 2020년 2월 킹스턴경찰의 스티븐 쿠프맨 경관이 온라인에 올린 동영상이 화제를 모으며 안전문제가 큰 이슈를 등장했고 주정부는 곧바로 백지화 결정을 내렸다.

보수당정부는 기존 백색 디자인으로 되돌린다고 밝혔으나 지금까지 이에 대한  조치가 취해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15일(수) 제니펀 프렌치 온주신민당 의원은 “코로나 사태를 핑계될 수도 있겠지만 해당 조치가 취소된지  2년이 지난 지금도 관련 조치가 시행되지 않고 있다”며”교통 안전을 외면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교통안전 시민단체인 ‘Ontario Safety League’의 브라이넌 패터슨 회장은 “저녁시간 불빛이 청색 번호판에 반사되면 번호가  잘 보이지 않는다”며”과속 또는 음주운전 차량을 식별하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이에대해 온주정부 관계자는 “청색번호판은 여전히 법적으로 유효하다”며”코로나 사태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교체를 할 때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토론토중앙일보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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