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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기름값 안정세 보인다
다음 주 급등 가능성… 전문가 경고

김태형 기자 2024-05-1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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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연휴 동안 가스 가격이 대부분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다음 주에는 급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한 업계 분석가가 경고했다.

댄 맥테그 캐네디언 포 어포더블 에너지(Canadians for Affordable Energy) 대표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토론토 광역지역(GTA)의 일반 연료 리터당 평균 가격이 하룻밤 사이 1센트 상승해 리터당 164.9센트가 될 것이며, 일요일에는 추가로 1센트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맥테그 회장은 이번 상승이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는 빅토리아 데이 연휴 동안의 가격 상승에 비해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름 가격이 연휴에 오를 것이라는 일반적인 생각을 피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그러나 중요한 점은 우리가 캐나다에서 가스 가격을 결정하지 않고, 주로 미국에서 결정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메모리얼 데이 연휴가 다음 주에 있기 때문에, 목요일이나 금요일까지는 큰 급등이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맥테그 회장은 "지난 30년 동안 이 일을 해오면서 보아온 바로는, 아마도 7센트 상승이 있을 것이며, 가격은 리터당 $1.70에서 $1.72 사이로 돌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GTA의 가스 가격은 여름 혼합연료로 전환되면서 지난 4월 중순 리터당 179센트로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이후 약간의 하락세를 보였다. 맥테그 회장은 4월 18일에 14센트 상승 이후 지난 한 달 동안 가격이 약 16센트 하락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가격이 여전히 지난해 이맘때보다 약 10센트 높은 상태임을 강조했다. "여기에는 몇 가지 요인이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탄소세가 4센트 인상되지 않았고, 강한 캐나다 달러가 리터당 2센트의 추가 상승을 막아주었습니다,"라며 "유가 또한 배럴당 약 $73에서 $74 수준에서 $79로 상승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2022년에는 여러 지정학적 요인으로 인해 가스 가격이 급등해 GTA에서 리터당 214.9센트라는 기록적인 가격을 기록한 바 있다.

김태형 기자 (edit@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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