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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글링턴LRT 완공, 끝이 보인다
주요 공사 마무리 단계 진입

김태형 기자 2024-03-27 0
메트로링스(Metrolinx)가 지난25일(월) Etobicoke에서 열린 새로운 컨퍼런스에서 Eglinton Crosstown LRT의 진행 상황에 대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출처 = CP24 캡쳐
메트로링스(Metrolinx)가 지난25일(월) Etobicoke에서 열린 새로운 컨퍼런스에서 Eglinton Crosstown LRT의 진행 상황에 대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출처 = CP24 캡쳐

(토론토) 메트로링스(Metrolinx)는 최근 에글링턴 크로스타운 경전철(LRT) 프로젝트의 "모든 주요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음을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원래 2020년 완공 예정이었으나, 다양한 이유로 인해 여러 차례 개장이 연기되어 왔다. 필 버스터 메트로링스 최고경영자(CEO)는 기자회견에서 프로젝트의 나머지 작업에 대해 "끊임없이" 진행 중이라고 언급하며 낙관적인 전망을 보였다.

버스터 CEO에 따르면, 지난 12월 이후 중요 시스템 통합 테스트에서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 당시 15% 완료 상태였던 테스트는 현재 50%까지 완료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완료와 운영을 위해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들이 남아 있다. 특히, 신호 및 열차 제어 시스템에 대한 소프트웨어 결함은 프로젝트 진행에 있어 가장 큰 장애물 중 하나로 지목되었다.

CTS와 알스톰은 해당 소프트웨어 결함의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이 과정이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소프트웨어 시스템이 안정되면 TTC 직원 20명에 대한 교육이 시작되어, 이들이 최종적으로 90명의 운전자를 교육할 예정이다.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증명할 46개의 건설 인증서 중 현재 단 1개만 획득한 상태이며, 필요한 41개의 점유 인증서 중에서는 36개가 확보되었다. 에글링턴 역 등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몇 가지 결함이 남아 있다.

버스터 CEO는 12.5억 달러 규모의 이 프로젝트가 개장까지 3개월 이내로 다가서면 개장일을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과거에 여러 차례 개장일이 연기된 후, 새로운 목표일을 제공하지 않는 방침을 취하고 있다.

동시에 프라브밋 사카리아 온주 교통장관은 에글링턴 크로스타운 웨스트 확장 프로젝트의 조달 절차가 시작되었다고 발표했다. 이 확장 프로젝트는 에토비코와 미시시가 지역으로의 급행 교통 확장을 목표로 하며, 7개의 새로운 역을 포함한다. 사카리아 장관은 이 프로젝트가 경제 성장의 핵심 동력이 될 것임을 강조하며, 토론토의 인구 성장에 따른교통 인프라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에글링턴 크로스타운 LRT와 그 확장 프로젝트는 토론토 및 주변 지역의 교통 문제를 해결하고 경제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로 평가받고 있다. 과거의 지연과 문제에도 불구하고, 메트로링스와 온타리오 정부는 이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완료와 운영을 위해 계속해서 상호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태형 기자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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