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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글링턴 LRT 선로에 갇힌 SUV
“토론토 전통” VS “파리지옥”

김태형 기자 2024-07-02 0
레딧(Reddit)에 올라온 에글링턴 LRT 전철로에 갇힌 SUV 차량. 출처: Reddit u/tercet.
레딧(Reddit)에 올라온 에글링턴 LRT 전철로에 갇힌 SUV 차량. 출처: Reddit u/tercet.

(토론토) 개통되지 않은 에글링턴 경전철(LRT) 터널 근처에서 차량이 트랙에 갇히는 사건이 발생해 화제가 되고 있다. 북미권 최대 커뮤니티 레딧(Reddit)에 올라온 사진에는 검은색 닛산 SUV가 트랙에 끼여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레딧 사용자들은 이번 사건에 대해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일부는 LRT 터널과 트랙을 "파리지옥(venus flytrap)"에 비유하며 비난했으며, 다른 일부는 이를 "토론토의 전통"이라고 표현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에글링턴 크로스타운 프로젝트는 13년째 진행 중이며, 정확한 개통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메트로링스(Metrolinx)와 토론토 시는 여전히 명확한 일정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

많은 사용자들은 운전자가 어떻게 이런 상황에 처하게 되었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한 사용자는 "운전자가 램프를 따라 동쪽으로 이동하다가 U턴할 기회를 찾던 중 트랙을 전차 트랙으로 착각한 것 같다"고 추측했다.

일부 시민들은 이번 사건이 프로젝트를 더 지연시킬 것을 우려했지만, 다른 이들은 "그 남자는 어쨌든 LRT를 타고 싶었을 것"이라며 유머로 받아들였다.

김태형 기자 (edit@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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