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사건 발생률 30년래 최고 > 뉴스

본문 바로가기
토론토 중앙일보
뉴스 사회 살인사건 발생률 30년래 최고
사회

살인사건 발생률 30년래 최고
작년 주민 10만명 당 2.25건

토론토중앙일보 2023-12-04 0
사진출처 = 프리픽
사진출처 = 프리픽

(캐나다) 작년 캐나다의 살인사건 발생률이 지난 30년내 최고치에 이른 것으로 드러났다.

30일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2022년 살인사건 발생률이 4년쨰 증가했으며 주민 10만명당 2.25건으로 전년대비 8% 늘어났다.
이같은 발생률은 지난 1992년 이후 가장 높은 수위로 작년 한해 전국에 걸쳐 모두 874명이 살해됐다.

연방통계청은 이날 발표한 관련보고서에서 “발생률이 증가했으나 살인사건은 2022년 경찰이 접수한 전체 범죄사건 중 비율로는 0.2%로 여전히 매우 드물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2022년 발생한 살인사건 중 90건은 청소년이 연루됐으며 이는 2021년 33건에 비교해 거의 3배나 증가한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살인혐의로 기소된 청소년 비율은 청소년 10만명당 1.23명으로 분석됐다.
 
살인사건 발생률을 지역별로 보면 매니토바주가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사스캐처완주와 브리티시컬럼비아주가 뒤를 이었다.

반면 대서양 연안의 프린스에드워드 아일랜드와 뉴펀들랜드주가 가장 낮은 발생률을 보였다.

여론조사 전문 입소스가 최근 내놓은 관련보고서에 따르면 설문조사에서 전체 응답자들 중 58%가 “거주하고 있는 지역에서 코로나사태 와중에 폭력범죄가 크게 늘어났다”고 답했다.

토론토중앙일보 (news@cktimes.net)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뉴스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