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캐나다 10대 청소년들이 강도 행각을 벌이다가 경찰에 검거됐다.
욕 지역 경찰은 최근 리치몬드힐 휴대폰 매장에 들어가 총으로 직원을 위협하고 강도행각을 벌인 10대 청소년 3명을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21일(월) 오후 5시경 리치몬드힐 영 스트리트와 카빌 로드 교차로 근처에 위치한 휴대폰 판매점에 들어가 총기로 직원을 위협하고 전시된 휴대폰 및 금품을 빼앗은 10대 청소년 3명을 검거했다"라며 "검거 당시 이들이 가지고 있던 총기는 진짜 총이 아닌 모조품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범행 후 훔친 차량을 타고 도주하다가 두 차례 다른 차량을 들이받았다.
경찰은 "용의자들은 두 번째 교통사고 발생 직후 차량을 버리고 도주했으며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두 명이 검거됐다"라며 "도망간 나머지 한 명은 주변을 수색하던 경찰견이 발견해 체포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찰은 사건에 대한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며 강도행각을 벌인 청소년들은 총기 범죄, 강도 등의 혐의로 기소될 예정이다.
김원홍 기자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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