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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자 살인 소녀, 유죄 인정할 듯
6명의 소녀 2급 살인 혐의, 2명 과실치사 혐의

김태형 기자 2024-05-31 0
피해자 케네스 리(Kenneth Lee, 향년 59세). 토론토 경찰청(Toronto Police Service) 제공
피해자 케네스 리(Kenneth Lee, 향년 59세). 토론토 경찰청(Toronto Police Service) 제공

(토론토) 2년전 토론토 도심에서 발생한 노숙자 살해 사건에 연루된 다섯 번째 소녀가 유죄를 인정할 것으로 보인다.

법원에 따르면, 해당 소녀는 오는 6월 24일 과실치사 혐의를 인정할 예정이다. 다른 네 명의 소녀들도 향후 며칠 및 몇 주 내에 유죄를 인정할 예정이나, 구체적인 혐의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지난 2022년 12월, 케네스 리(향년 59세)의 사망 사건과 관련해 13세 소녀 세 명, 14세 소녀 세 명, 16세 소녀 두 명이 2급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 경찰은 케네스 리(Kenneth Lee, 향년 59세)가 광역 토론토 지역 출신의 여덟 소녀들에게 칼에 찔려 사망했다고 밝혔다.

최근 한 판사는 여섯 명의 소녀를 2급 살인 혐의로, 두 명을 과실치사 혐의로 재판에 회부했다.

경찰은 피의자 소녀들이 소셜 미디어에서 만난 후 직접 모였다고 보고 있다. 법적으로 피의자들은 미성년자이기 때문에 신원이 공개되지 않는다.

지역 사회 구성원들은 리를 친절하고 조용한 사람으로 묘사하며, 그가 공격당하기 전에 친구를 보호하려 했다고 전했다.

김태형 기자 (edit@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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