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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관리국 '위조동전 밀수범' 검거
범인자택서 수만개의 위조 2달러 동전 수거

김원홍 기자 2023-11-07 0
사진 출처 = 프리픽
사진 출처 = 프리픽

(캘거리) 국경관리국(CBSA)이 중국으로부터 위조동전을 밀수한 혐의로 퀘벡주에 사는 남성을 검거했다.

CBSA는 "지난 2023년 1월 세관에서 캐나다로 반입되는 택배 속에 숨겨져있던 2달러 위조동전 1만 2,049개를 발견했다"라며 "국경 관리국은 이를 밀수한 범인을 잡기 위한 수사를 계속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퀘벡주에 사는 장 프랑수아 제네뢰을 범인으로 특정하고 캐나다왕립경찰(RCMP)와 함께 자택에 대한 압수 수사를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CBSA는 압수 수색을 통해 범인의 자택에서 위조된 2달러 동전 1만 4,581개와 위조된 50달러 미국 지폐 91개를 발견했다.

CBSA는 "국립 법의학 연구소와 캐나다 왕립 조폐국이 공동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이날 압수된 모든 2달러 동전과 미국 지폐가 위조된 것으로 확인됐다"라며 "이에 따라 위조된 화폐를 밀수한 혐의로 장 프랑수아 제뇌뢰를 법원에 기소했다"고 전했다.

이어 "위조 화폐를 구매 및 밀수할 경우 이는 불법 화폐 암시장을 조장하고 캐나다 경제에 해를 끼친다"라며 "국경관리국은 이러한 암시장 형성 및 화폐 밀수를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주민들은 이러한 불법 화폐 유통이 큰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음을 유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경관리국은 밀수 등 국경에서의 범죄행위를 목격한 경우 국경감시전화 1-888-502-9060 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원홍 기자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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