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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토론토 새 견인 차량 운영 규정 시행
온주 정부 ‘바가지요금, 폭력적 경쟁 근절 목표’

김원홍 기자 2021-12-15 0

(토론토) 광역토론토지역(GTA)에서  새로운 견인(Towing) 차량 운영 규정이 시행에 들어갔다.

13일 온타리오주 정부는 “새 규정은 GTA 고속도로에서 발생하는 사고를 보다 빠르게 처리하고 바가지 견인요금을 규제하기 위한 것”이라며 “400번 고속도로를 대상으로 시행된다”고 밝혔다.

주 정부 관계자는 “앞으로 4년간 시범 운영한 후 확대 방안을 결정할 것”이라며 “소비자들을 보호하고 견인업계의 치열한 경쟁으로인한  총격과 방화 등 폭력 사태까지 벌어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새 규정에 따르면 401,427,409,400번 고속도로와 퀸 엘리자베스 웨이에서 특정 견인업체만 영업을 할 수 있도록 제한한다.

이에 대해 정부 관계자는 “정부로부터 사전 승인을 받은 견인업자 또는 회사만 견인행위를 할 수 있다”며 “과열 경쟁과 부당 요금 등을 근절시키기 위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온주 견인업계협회(PTAO)의 마크 르래브스 회장은 “일부 견인회사와 운전사들이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며”업계 관행에 대한 전반적인 개편이 필요했으며 일단 시범운영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해당 구간에 최소한 2개 업체가 활동해 일정 수준의 경쟁을 유지해야 한다”며 “물론 사전 장비와 운전자의 자격을 검증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온주 교통부는 “고속도로에서 사고가 나거나 차가 고장으로 응급한 상황에 부닥칠 경우 911로 신고해야 한다”며 “반면 일반적인 고장으로 차가 멈춰선 경우는 전화번호 511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원홍 기자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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