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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인 기업, 한국 진출 ‘활발’

2017-11-03 0

26개 진출, 유통-금융-교육 등
2017 국회 해외동포무역경제포럼
(전승훈 기자 hun@cktimes.net)
 
제22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기간 중 열린 '2017 국회 해외동포무역경제포럼'에서 패널들이 한상의 역할 및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해외 한인들의 경제적 가치는 1300억 달러(미화) 규모로 한국 국내총생산(GDP)의 25% 수준에 이르고 있으며 특히 캐나다 한인사회의 경제 규모가 꾸준히 성장해, 이를 토대로 한국 진출도 점차 활발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서 열린 22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서 이런 내용들이 발표돼 관심을 모았다. 세계한인무역협회(이하 월드옥타, 회장 박기출)가 개최한 대회 사흘째 행사로 열린 ‘2017 국회 해외동포무역경제포럼 추계 세미나’에서 윤인진 고려대 교수, 임채완 재외동포연구원장 등은 ‘한민족경제공동체의 역할’, ‘한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옥타의 역할’ 등을 주제로 강연했다.
특히 임 원장에 따르면 해외 한상에서 북미 지역 한인이 차지하는 경제 규모는 35%에 이르며 미국 또는 캐나다 시민권 소지자로 한국에 체류 중인 한인도 6만 2천200명에 달한다.
또한 한국에 진출한 캐나다 한인 기업은 26개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주로 유통업, 부동산, 금융업, 교육업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한인들의 한국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지만 한국의 투자환경에 대해서는 고충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투자 관련법과 정책 일관성 부재'에 가장 불만이 많았으며, 노동시장의 유연성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인식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한국 투자에 대한 정보 미흡', '규제 과잉', '복잡한 행정서비스', '한상기업에 대한 지원 부재' 등도 지적됐다.
임 원장은 이러한 문제들을 지적하면서 재외동포모국투자유치법 제정, 정부 및 지자체 등 공적기관의 현지 투자상담회 정기적 개최, 차세대 한상 발굴 및 지원사업 추진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한편 이번 포럼에 따르면 현재 해외 한인은 총 700만 명에 이르며 이들의 경제 규모는 한국 경제 규모의 1/4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와 관련 재외동포재단 조사에 따르면 한국 국민의 절반 이상(56.3%)이 한국의 발전에 대한 해외 한인의 기여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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