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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서 휴대폰 잘못 썼다 ‘요금 폭탄’

2017-10-13 0

‘구글 보이스’는 통화료 부과
통화-문자 인터넷 통해서만

해외여행시 아무 생각없이 휴대폰을 사용했다가는 로밍, 데이터 사용 등으로 자칫 요금 폭탄을 맞을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USA투데이가 소개한 한 미국인의 사연은 국내인들게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다.

사연은 이렇다.

평소 컴퓨터에 설치된 구글 보이스를 이용해 통화를 즐기던 한 미국인은 사우디아라비아 출장을 떠나면서 동일한 모바일앱을 쓰면 돈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앱을 설치한 후 출국했다.

그런데 허리케인이 강타한 플로리다주의 부모와 구글 보이스로 장시간 통화를 한 게 요금 폭탄의 화근이 됐다. 구글 보이스는 휴대폰 데이터를 사용하는 게 아니라 통화료 부과 대상이었던 것. 그는 국제전화를 장시간 이용한 셈이 됐다.
인터넷으로 통화를 하려면 구글 행아웃이라는 다른 앱을 사용했어야 했다.  그 결과 나온 요금이 미화 5585.60달러다.
이런 요금 폭탄을 피하려면 출국하려는 나라가 본인 이동통신사의 국제요금 플랜 대상 국가인지 미리 확인하고 플랜도 면밀히 살펴서 과다한 요금이 나오는 걸 피하는 게 바람직하다.

또는 현지에서 휴대폰을 빌리거나 인터넷에 연결이 됐을 때만 인터넷으로 전화나 문자를 주고받는 게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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