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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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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빛교회 신도들 ‘감격의 눈물’

2017-08-14 0

한인사회 ‘크게 안도’
임 목사 예배 참석, 한인 반응
“할렐루야, 하나님 감사합니다, 목사님 반갑습니다”
13일 오전 큰빛교회는 석방된 임현수 목사를 만나기 위해 인산인해를 이룬 가운데 일부 신도들은 눈물을 흘리며 감격어린 모습을 보였다.
얼마전 북한에서 석방된 직후 사망한 미국인 오토 웜비어 사건 등으로 인해 임 목사의 도착 소식을 접하기 전까지 다소 불안해하던 일부 한인들도 무사히 예배에 참석했다는 소식을 접한 후 크게 안도하며 환영했다.
주일예배에 참석한 큰빛교회  신도들은  “그동안 모든 신도들이 하나같이 마음 졸이며 임 목사님의 무사석방을 기원했는데 주님이 그 기도에 답한 것 같다”며 “비교적 건강하고 밝은 모습을 보니 너무 반갑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신도 권아영(노스욕) 씨는 “모진 고초를 겪었음에도 웃음을 잃지 않는 모습에 감동했다”며 “교회가 큰 짐을 덜게 돼 앞으로 나아가는 일만 남은 것같다”고 밝혔다.
한인 김기동(미시사가) 씨는 “도착 일정에 혼선이 있고 미군 기지 등을 경유해서 오고 있다는 소식에 일부에서는 우려의 시선도 있었다”며 “무사한 모습으로 가족들과 상봉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한인 이선아(다운타운) 씨는 “캐나다 정부가 국민 한 사람을 보호하기 위해 관심의 끈을 놓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비록 국적은 다르지만 북한에 억류된 미국 국적자들과 모국인들도 하루빨리 귀환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마캄에 거주하는 유성진 씨는 “임 목사가 석방직전에서야 특사단 도착 소식을 듣고 그 동안 미국과 북한이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는 소식도 전혀 몰랐을 만큼 폐쇄적인 사실에 다시한번 놀랐다”며 “여유를 찾은 임 목사를 통해 북한의 실상을 더욱 자세히 전해듣고 싶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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