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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목사 석방, 트뤼도 총리 나서달라

2017-06-23 0

22일 큰빛교회 기자회견

북한에서 종신 노동형을 선고받고 복역중인 임현수 목사의 석방을 위해 연방정부의 개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큰빛교회에서 열렸다.

22일 연아마틴 상원의원과 리사 박 임 목사 가족 대변인, 노희송 큰빛교회 담임 목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연아 마틴 상원 의원은 “저스틴 트뤼도 연방총리가 직접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임 목사의 조속하고 안전한 귀가를 요청해야 한다”며 “임 목사의 건강을 고려했을 때 트뤼도 총리는 더 늦기전에 행동을 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김 위원장에게는 인도적 차원에서 가족들과 다시 만날 수 있도록 임목사를 사면해 줄 것을 요청했다.

최근 임 목사의 가족들이 연방정부의 개입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한데 이어 교회측이 기자회견연 이유에는 최근 북한에 억류된 후 식물인간 상태로 풀려나 사망한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워 사건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연아마틴 상원의원은 “임 목사의 건강이 크게 우려되고 있다”며 “알려진 바에의하면 현재 임 목사는 몸무게가 상당히 감소한 상태로 수감시설과 병원을 오갈 뿐 아니라 고혈압약도 필요한 상태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을 한 리사 박 대변인과 노 목사, 연아마틴 상원의원은 임 목사의 구출을 위해 직접 평양으로 건너갈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리사 박 대변인은 “임 목사가 억류된지 2년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상황이 전혀 변한 것이 없다”며 “임 목사의 석방은 지금 당장 이뤄져야 하며 트뤼도 총리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큰빛교회는 임현수 목사의 무사귀환을 위한 기도회를 29일(목) 오후 6시 노스욕 멜 라스트먼 광장에서 진행한다.
이 기도회는 온타리오 한인교회협의회와 한인회가 후원하며 1천여명에 시민들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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