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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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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국 직구 열기에 국내 쇼핑몰 업계 ‘깜짝’

2014-07-31 0

加 의류 브랜드 인기몰이
관세청, 규정 완화

모국소비자들의 국내 온라인 직구 사용자들이 늘면서 국내에서 구매 및 배송대행등을 하고 있는 한인들의 영향력이 점점 커질 전망이다.
최근 알도(ALDO), 클럽 모나코등의 의류 브랜드들도 한국에서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면서 모국의 한 유명 가격 비교 사이트에서는 공동구매의 형태로 대량 구매에 관한 국내 한인이 운영하는  구매 및 배송대행 온라인 쇼핑몰등에 대한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온라인직구대행업체를 운영해 온 강지원(토론토)씨는 “캐나다구스를 필두로 또다른 캐나다 프리미엄 브랜드 CMFR등이 한국에 출시될 예정일 뿐 아니라 미국 온라인 쇼핑몰에서 찾지 못한 사이즈의 구매등을 위해서 최근 구매대행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국내 직구 증가세는 모국 국세청이 해외시장으로부터 직구 활성화를 통한 수입가격인하 등 소비자편의를 높이기 위해 해외직구와 관련 수입신고절차를 대폭 축소, 간소화한것이 더욱 한몫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추세에 발맞춰 동포업체들의 움직임도 더욱활발해지고 있다

또다른 한인 온라인직구대행 업체 운영자인 김소희(토론토)씨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구매문의에 발맞춰 품목수를 대폭 늘이고 상담직원과 각종 할인 쿠폰 및 캐쉬백 적립등 직구관련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라며 “이제 수입품목규제가 대부분 풀려, 급성장할 직구수요에 대비해 웹사이트개설 등 직구판매와 관련한 신규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온라인상거래 관계자 A씨는 “캐나다구스와 애버크롬비 등 한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일부 브랜드들의 경우 온라인쇼핑몰에 실시간 한국어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한국의 직구족을 겨냥한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한 상태”라며 “최근 한인들 사이에도 한국 내 직구족을 노리고 웹사이트 구축 및 신규 투자를 늘리는 업체들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전승훈 기자 hun@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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