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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탁구계, 세대교체 바람 ‘뚜렷’

2016-04-18 0
단식 1부 우승자 유병국군과 김 회장이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올려보이고 있다.
단식 1부 우승자 유병국군과 김 회장이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올려보이고 있다.

유병국,불꽃접전 끝 ‘왕좌’
제 4회 중앙배 탁구대회

한인탁구계에 세대교체바람이 완연하게 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6(토) 토론토한인회 대강당에서 재캐나다 한인탁구협회(회장 김효근)와 본보(발행인 김완수)가 공동주최한 한인탁구애호가들의 제전 ‘제 4회 중앙일보배 탁구대회’는 한인탁구계의 세대교체 추세를 확인하는 자리였다.

약 80여명의 선수를 비롯 약 100여명이 참관한 이날 대회의 개인전 최강자를 가리는 단식 1부 결승전에는 노련미를 앞세운 성인선수들을 모두 물리친 앳된 얼굴의 19살의 유병국 선수와 16살의 김호영 선수가 진출, 불꽃튀는 대결을 벌였다.

특히 이 두 선수는 지난 2회 대회의 결승전에서도 맞붙어 당시에는 유 선수가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유 선수와 김 선수의 부모를 비롯, 참관인들이 숨죽이며 지켜보는 가운데 펼쳐진 두 소년의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막상막하의 맞대결의 결과는 경기 내내 힘이 넘치는 스매싱을 구사한 유선수의 3 – 0 압도적인 승리로 끝났다.

우승트로피를 거머쥔 유호영선수, 아쉽게 준우승에 머문 김호영선수는 이번 경기에서 힘과 기술, 그리고 경기운영에 있어서 성인들을 초월하는 뛰어난 기술과 노련한 경기운영을 선보이며 한인탁구계에 세대교체의 물갈이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음을 알렸다.

유 선수는 경기후 우승 소감에서 “중앙배 탁구대회를 통해 발전되는 실력을 나날이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이번 대회에서 또 다시 우승을 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고 밝혔다.

전 캐나다주니어 국가대표선수이자 온타리오주 주니어탁구대표선수로 활동한 유 선수는 최근에는 취미생활로 탁구를 즐기고 있음에도 이번 대회에서 압도적인 강함을 선보이며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이번 대회의 각 부문의 수상자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개인단식 1부: 우승(유병국)/준우승(김호영)/3위(강재성) ►개인단식 2부: 우승(조창래)/준우승(오유광)/3위(최윤식) ►개인단식 3부: 우승(이승현)/준우승(심우섭)/3위(김종대) ►복식 1부: 우승(전재승 ∙ 유병국)/준우승(강재성 ∙ 석남일)/3위(정인ㆍ황재형) ►개인복식 2부: 우승(제임스 이 – 최윤식)/준우승(이충호 ∙ 김호영)/3위(심상익ㆍ심우섭) ►단체전: 우승(탁구협회 A)/준우승(탁구좋아)/3위(탁구사랑) 이상.
대회가 모두 마무리된 후 각 부문의 1위, 2위, 3위 수상자들에게는 트로피와 부상이 수여됐으며, 추첨을 통한 경품행사를 통해 다양하고 푸짐한 상품이 참가자들에게 제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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