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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무결점 연기… 세계 피겨선수권 4년만에 우승

2013-03-19 0
피겨여왕 김연아가 16일 온주 런던 버드와이저 가든스에서 열린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한 후 금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2위는 카롤리나 코스트너(왼쪽), 3위는 아사다 마오.
피겨여왕 김연아가 16일 온주 런던 버드와이저 가든스에서 열린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한 후 금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2위는 카롤리나 코스트너(왼쪽), 3위는 아사다 마오.

온주 런던에 애국가가 힘차게 울려 퍼졌다.

'피겨여왕' 김연아(23)가 흠잡을 데 없는 완벽한 연기를 펼치며 4년 만에 세계피겨선수권대회 타이틀을 되찾았다.

김연아는 16일 런던의 버드와이저 가든스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2013세계피겨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48.34점을 획득, 지난 15일 쇼트프로그램(69.97점)과 합쳐 총점 218.31점을 얻어 우승했다.

김연아가 세계선수권대회 정상에 오른 것은 2009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벌어진 세계선수권대회에 이어 두 번째다.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 그는 기술점수(TES) 74.73점에 예술점수(PCS) 73.61점을 받았다. 이는 2010밴쿠버동계올림픽 프리스케이팅에서 자신이 세운 역대 최고점(150.06점)에 이은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이다.

총점 218.31점 역시 밴쿠버올림픽에서 세웠던 228.56점에 이은 역대 두 번째 기록이다. 김연아는 이번 대회를 포함해 5차례 총점 200점을 넘겼다.

김연아는 프리스케이팅에서 직전 대회인 'NRW 트로피'에서 받았던 129.34점도 훌쩍 뛰어넘었다. 그가 연기를 마치자 경기장을 가득 메운 관중들은 기립박수로 '여왕의 귀환'을 반겼다. 한국여자 피겨는 김연아의 우승으로 내년 2월 열리는 소치동계올림픽 티켓 3장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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