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가 북한에 대한 유엔 경제 제재 조치와 관련해 한반도주변에 잠수함을 파견, 대북 감시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7일 국영CBC방송은 “캐나다 해군은 잠수함 치쿠티미호을 한반도 공해에 배치해 감시임무를 수행하고 있다”며”이는 지난 50여년만에 처음이다”라고 전했다. “국제사회의 경제 제재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핵 무기와 미사일 개발을 포기할 조짐을 전혀 보이지 않고 있어 미국이 군사행동을 저울질하고 있는 민감한 시기에 벌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테판 울렛트 치쿠티미호 함장은 CBC방송과 인터뷰에서“금지 물자를 싣고 북한으로 반입하거나 반출하는 상선을 집중 감시하고 있다”며 “기밀 사안이라 내역을 밝힐 수는 없지만 상선에 더해 북한에서 이착륙하는 항공기도 포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CBC방송에 따르면 주로 대서양과 태평양 연안지역에서 작전을 벌이고 있는 캐나다 해군이 한반도 주변까지 활동 영역을 넓힌 것은 매우 드문 경우로 알려졌다.
이와관련, 한반도 전문가들은 “지난달 밴쿠버에서 한반도를 주제로 국제회의를 주관한 캐나다가 한반도 위기 상황에 적극 개입하고 있다”며”대북 감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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