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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남북회담, “휘말리지 말라” vs “통일 단추 꿰야”
기사입력 2018-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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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사회 여론, 신중론 대세 속 갈리는 시각
(합동취재 news@cktimes.net)

남북이 9일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에 북한 고위급 대표단과 선수단·응원단을 파견하기로 합의하고 나아가  군사적 긴장 상태를 해소하기 위한 군사당국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한 사실과 관련 현지 한인사회는 ‘정권유지용 제스추어에 휘말리지 말라’와 ‘이번 회담을 시발로 통일의 단추 꿰어나가자’는 극명한 대조 현상을 보이고 있다.
◆정시운(미시사가 /45)=북한이 왜 갑작스레 대화국면으로 나오는지를 잘 계산해야  한다. 워낙 글로벌 차원의 압박이 가해지니 궁지에 몰려 한국을 자신들의 대변자, 방패막이로 활용하려는 저의가 의심된다. 모든 대화는 ‘신뢰’가 바탕이돼야 하는데…이번 회담엔 그런 요소가 보이지 않는다.
◆차미정(38/노스욕)=북한 선수단과 응원단, 참관단 등 상당히 많은 인원이 올텐데 이들의 체재비를 부담한다면 이또한 ‘퍼주기’에 지나지 않는다.  순수한 운동경기에 마치 초대받은 손님처럼 출연료(체재비) 받으며 오겠다는 것도 선뜻 용납하기 어렵다.  한국이 지금 그렇게 부유한 나라인지…이번엔 체재비지만 다음엔 더 큰 걸 무례하게 요구할게 뻔해 탐탁치 않다.
◆오지선(35/노스욕)=북한이 회담에 나온 시기가 민감해 부정적 시각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확실한 건 꽉 막혔던 남과 북이 서로 말꼬를 텄다는 점이다. 어떤 문제건 만나고 의논하고 다투는 과정에서 해결의 열매를 따지 않겠나. 북한의 저의를 진단 하기 전 ‘하나의 민족’ 관점에서 문제점들을 풀어 나가는 지헤가 발휘됐으면 좋겠다.
◆유기연(스카보로/52)=평창 회담이면 올림픽 얘기만 했어야 한다. 군사회담은 평창 끝내고 그때 분위기에 따라 추가 협의를 하도록 해야 했다. 북한이 평창에 참가하는게 궁극적으로 군사회담에서의 우위확보를 위한 전단계 였다면 이는 매우 위험한 일이다. 정부 당국자들이 회담 전반에 걸쳐 국익을 분명히 보호하는 선에서 임해주기 바란다.
◆김연수(민주평통 토론토협의회장)=여론이 분분할 줄 안다.  한가지 분명한것은 남북문제는 결국 남과 북이 당사자가 되어 풀어 나가야 한다는 점이다. 이번 회담에서 이 원칙이 분명히 세워져야 한다. 트럼프 대통령도 회담 자체를 환영한다고 표명한 것은 바람직한 현상이다. 이번 회담을 시발점으로 인애를 갖고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평화통일을 향한 구체적 한걸음을 내딛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 평창올림픽은 평화올림픽이 되어야 한다.
◆김홍양 (한국 자유총연맹 토론토지부장)=북핵폐기를 목표로 전 세게가 압박정책을 펼치는 와중에 한국정부에 대화카드를 내민건 삼척동자가 봐도 ‘국면전환용’이며 자기들을 숨통을 한국더러 뚫어 보라는 공 넘기기다. 자칫 북한과 대화합네하며 시간만 차일피일하다간 국제사회로부터 한국만 손가락질 당할 수도 있다. 북한이 공개회담 운운한것도 이례적이지만 이는 순전히 대외용 제스추어다. 그들이 변했다고 보는 시각은 매우 위;험하다. 회담 전반에 걸쳐 신중, 신중해야 한다.
◆송승박(재향군인회장)=거두절미, 북한을 알아야 한다.  과거를 돌아보면 저들의 실체와 속셈이 보이지 않는가. 그들은 어떠한 도발에도 사과한 전례가 없다. 즉 인간으로서의 예의와 염치가 없다. 이번 회담도 궁지에 몰리다 못해 우선 숨부터 쉬자는 술책이다. 한국이 그 호흡기가 되어줄 공산이 크다.  북한은 그걸 노린다. 이전에도 국제사회에서 북한이 비난을 받으면 (한국이)곧잘 방패막이를 해줬으니까.  정부의 최근 행보를 보면 이번 회담에서도 많은 부분을 뻇길게 뻔하다. 분명한 입장을 세우고 확고한 의지로 회담에 임해야 한다.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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