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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주총선, 꼭 1년 남았다

2017-06-07 0

내년 6월7일, 122석 놓고 경합
집권 자유당, 재집권 ‘절치부심’
보수-신민, 정권교체 ‘야심’

온타리오주 총선이 1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낮은 지지도로 고심중인 자유당정부가 선심정책을 쏟아내며 재집권을 노리고 있다.

차기 총선은 내년 6월 7일 치러지며 자유당과 보수당, 신민당 등 3당은 지난 2014년 선거때보다 15석이 늘어난 총122석을 놓고 경합을 벌인다.

자유당은 14년째 집권하고 있으며 케슬린 윈 주수상은 지난 총선에서 절대 과반수 이상의 의석을 차지하며 온주 첫 여성 수상자리에 올랐다.

그러나 윈 주수상은 지지도에서 신민당에도 뒤져 바닥권에 놓여있다.

 6일 윈 주수상은 “10여년만에 처음으로 균형예산을 달성했으며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자유당정부는 내년 1월1일부터 25세 미만 모두에게  처방약품을 무료로 지원하는 일명 ‘파마케어’를 시행한다.

또 사회 최약층을 돕기위해 해밀턴 등 3곳을 대상으로 곧 국내에서 최초로 기본소득보장제도를 시범 운영한다.

특히 최근 노동법 개정을 통해 시간당 최저임금을 오는 2019년 1월1일부터 15달러로 인상하며 주민들의 큰 불만을 샀던 전기료를 가구당 평균 25%까지 내린다.

이에대해 보수당의 패트릭 브라운 당수는 자유당정부의 에너지 정책을 오는 선거에서 주 쟁점으로 벼르고 있으나 현재까지 눈에 띠는 공약을 내 놓지 않고 있다. 

브라운 당수는  최근 자유당 아성인 수세마리에서 실시된 보궐선거에서 보수당후보가 승리한 사실을 지적하며 “주민들은 자유당의 장기 집권에 염증을 느껴 정권 교체를 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민당의 앤드리아 호워스 당수는 연령과 상관없이 모든 주민을 대상으로한 무료 처방약 프로그램을 공약으로 내 세웠다.

한편 자유당은 올해들어 현재까지 5백여만달러의 후원금을 확보해 선거자금면에서 앞서고 있다. 지난 총선당시  자유당보다 거의 3배나 많은 1천6백만달러의 선거자금을 모았던 보수당은 현재까지 4백여만 달러를 모았으며 신민당은 3백10만달러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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