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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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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소매체인, “ 휴일에도 영업 원해”

2017-04-19 0

 토론토시,  규정개정 추진 토론토시가  법정공휴일에 쇼핑몰과  대형 그로서리 체인 등의 영업을 규제한 관련 조례를 개정하는 방안을 놓고 공청회를 진행하고 있다.  시의회 산하 면허소위원회는 18일 “금지 대상 업소들이 공평성 문제를 제기했다”며 “이에 따라 여론 수렴 절차를 거쳐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열린 공청회에서 요크데일 쇼핑몰 관계자는 “지난 부활절 기간 1만2천여명이 찾아왔으나 문이 닫혀 발길을 돌렸다”며 “다운타운 등 일부 백화점과 소매업소들은 관광명소란 이유로 영업이 허용된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현행 관련 조례는 부활절과 캐나다데이(건국일) 등 9개 법정공휴일엔  규묘 2천4백평방피트 이상의 쇼핑몰과 대형 업소의 영업을 금지하고 있다.

이와관련, 일부 시의원들은 “공휴일 영업 금지는 구시대적 발상으로 바꿔야 한다”며 “공청회의 여론을 참고해 심의하자”고 전면 허용에 찬성 입장을 밝혔다. . 

짐 카리지아니스 시의원은 “부활절과 성탄절 등 공휴일의 대부분이 기독교를 배경으로 지정된 것”이라며 “토론토 주민의 다양성을 감안해 영업 여부는 업소에 맡겨야 한다”고 지적했다.

 반면 노조측은 “쇼핑몰 종업원에 공휴일에도 일을 하도록 강요해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 마저 빼앗겠다”는 지나친 것이라고 반대했다.

특히 온타리오주 편의점협회(OCSA)측은 “이미 1990년대 초 주전역의 일요영업 허용으로 편의점들이 큰 타격을 받아 지금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에 더해 공휴일마저도 대형 업소들이 문을 열면 그나마 설곳이 없어진다”고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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