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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북한 주민 돕는 일 “멈추지 말아야”
기사입력 2017-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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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서 선교사, 고구마 재배로 식량지원
 
극심한 식량난을 겪고 있는 북한에 고구마를 통해 희망을 전파하고 있는 박형서 선교사(원내사진)가 본보를 찾아 한인들의 도움을 절실히 호소했다.

한인사회에 러시아 선교사로 잘 알려져 있는 박목사는 90년대 북한 동포들의 식량사정에 대해 알게됐고 이를 계기로 고구마 농법을 전파하는 운동에 매진해 오고 있다.

박 선교사는 “신품종 ‘달수’ 재배를 통해 제작년에는 수백톤, 작년에는 수천톤을 재배했다”며 “단위면적 당 수확량이 옥수수를 훨씬 앞선다”고 강조했다.

동포사회에 오랜기간 북한에 고구마를 통한 식량난 해결에 앞장선 것으로 알려져있지만 박 선교사가 다시한번 본보를 찾은 이유는 최근 남북 관계가 경색되면서 생긴 걱정때문이다.

최근 북한은 잇따른 미사일 발사실험 등 지속적인 무력도발을 감행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북한에 오랜기간 인도적 지원사업을 해오던 큰빛교회 임현수 목사를 억류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박 선교사는 “최근 캐나다-북한, 남북간 관계가 악화일로를 걸으면서 많은 동포들이 북한지원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보내고 있다”며 “대북 지원활동은 결코 주민들을 억압하고 착취하는 정권을 지원하는 것이 아닌 어려움에 처한 우리 동포들을 돕는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박 선교사는 임 목사가 억류되기 2달여 전에 그를 만났으며 이미 당시에 임 목사는 “조여드는 감시가 있다”는 발언 등을 해 위험을 감지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박 선교사는 북당국에 면회 요청을 3차례 시도했으나 모두 거절당했다. (전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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