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s Angeles  |  New York  |  Chicago  |  San Francisco  |  Washington DC  |  Atlanta  |  Texas  |  Seattle  |  San Diego  |  Vancouver  |  Korea

‘중앙일보’를 즐겨찾기에 추가


설문조사
투게더이민 416-727-4433
중앙 페이스북 중앙 트위터 전자신문 도움말 중앙일보 캐나다한국인
> 사람 사람
[사람 사람] “복지가 별건가, 밥 나눠 먹자는 것”
기사입력 2015-05-05
Share
 
 
‘MB의 비용’ 저자  유종일 KDI 교수
(이성한 기자 sung@cktimes.net)

이명박 전 대통령은 퇴임 후에도 공이든 과든 세간의 화제를 끌어모으는 이슈 메이커다. 이 전 대통령에 대한 비판 서적을 엮어 화제를 모으고 있는 한국개발연구원(KDI) 유종일 교수(사진)가 본보를 내방해 복지와 사회의 비용에 관한 지론을 폈다.

◆먼저 저서 MB의 비용에 대해 얘기를 시작해보자. 공교롭게도 이명박 전 대통령의 회고록 대통령의 시간하고 비슷한 시기에 출간돼 세간의 화제를 모았다. 

유종일 교수: 운이 그렇게 된 것 같다. 작년 8월 프레시안에 연재한 게 정치권과 독자들의 반응이 뜨거워 2부 대담까지 합쳐 작년 말까지 내려했는데 출판사 사정으로 이 전 대통령 회고록이 비슷한 시점에 나왔다. 언론에서도 이 둘을 함께 얘기하더라. 마케팅에 도움이 됐던거 같다.(웃음)

◆복지는 경제규모에 영향을 받지않나. 한국은 노동집약적이고 캐나다, 북유럽은 자원부국아닌가.

유종일 교수(이하 유): 복지라는건 돈이 많아야 하는 게 아니다. 가난한 집이라도 밥은 나눠먹지 않나. 밥을 나눠먹는 게 복지다.

◆고령화가 요즘 사회의 심각한 문제다.

유: 고령화는 단기간 내에 접근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일단 젊은이들의 주거비 부담을 해결해줘야한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건 취직이다. 이게 해결 안되면 한국과 같이 결혼과 출산, 내집 마련 등을 포기하는 사회가 된다.

◆ 토론토도 집값이 천정부지로 뛰고 있다. 높은 주거비용이 고령화를 부추긴다고 볼 수 있나.

유: 모든 경제가 그렇듯 집값만 단편적으로 놓고 고령화를 부추긴다고 말할 수는 없다. 소득대비 집값이 어떻게 되는지 봐야한다. 소득대비 주거비용이 높으면 당연히 안 좋다. 집값이 높으면 이미 자본인 집을 가지고 있는 사람과 열심히 일해 소득을 버는 사람의 격차가 너무 커지게 된다. 경제학자 토마 피케티는 이를 “과거가 현재를 잡아먹는다”라고 표현한다. 이는 부의 세습이다.

◆근로자 임금을 올려준다고 해도 이로 인한 생산비용 증가로 물가상승으로 이어지면 결국은 근로자에게 손해 아닌가.

유 :좋은 질문이다. 거시경제 상황에 따라서 좀 다를 수가 있지만, 말한대로 단순히 임금 상승만 볼 것이 아니라 임금상승하고 물가상승을 비교해서 봐야한다. 대부분의 경우 임금상승이 잘되면 물가도 올라가지만 임금만큼은 아니다. 그러나 지금 전세계의 문제는 인플레이션이 아니라 디플레이션이다. 물건도 잘 팔리고 물가가 조금씩은 오르는게 경제에는 좋다. 일본이 장기불황이 디플레이션의 전형이다. 소비를 안하는 악순환이다. 소비가 없으니 수익이 없는 기업들이 캐쉬 플로우가 안생기는 가운데 이미 안고 있는 부채의 이자나 고용인의 임금이라던지 고정비용 지출로 인해 채산성이 악화되는 상황에 처하는 것이다. 이 때문에 무엇보다 디플레이션을 경계해야 한다.
▲ 다음글  | 한인 부동산중개업계의 ‘퀸’ 줄리 서   2015.06.12
▼ 이전글  | 토론토에서 한국음식의 명확한 ‘족보’ 알린다  2014.11.19

이름 비밀번호

북미 아덴으로의 여행~ 자유토론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CEO들이 매.. 자유토론

Ethnic Food (Korean.. 구인구직

공인회계사사무실 직원 구함 (Nor.. 구인구직

Bell- Chinese new ye.. 렌트매매

★★ 수많은 도시들의 주택/ 콘도/.. 렌트매매

2012년형 미니벤 몬테나 중고차

2015년형 Toyota Prius 리스양도 중고차


중앙 페이스북 중앙 트위터 회사소개 | 기사제보 | 구독신청 | 광고문의 | 기타문의
주소: 1101 Finch Ave. W. Unit 8, Toronto ON M3J 2C9 | TEL: 416-736-0736 | FAX: 416-736-7811
중앙일보/캐나다한국인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Korea Daily Toronto - Canadian Korean Times Weekl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