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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종교] 北’ 피겨’ 비밀병기, 加서 ‘담금질’, 렴대옥-김주식 조..브루노 코치가 지도
기사입력 2018-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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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얼 캠프서 구슬땀.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를 의제로한 남북회담이 9일(한국시간) 판문점에서 열릴 예정인 가운데 캐나다가 북한 피겨스케이팅 선수들의 산실 역활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7일 국영 CBC 방송에 따르면 현재 북한에서 유일하게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페어스케이팅의 렴대옥(18)과 김주식(25)이 지난해 여름 몬트리올에서 캐나다 코치 브루노 마르코테의 지도로 기량을 다져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처음 만나 스승과 제자의 관계를 이어왔다.
마르코테 코치은 CBC방송과 인터뷰에서 “이 두선수가 먼저 찾아와 조언을 구했다”며 “이후 몬트리올에 캠프를 차리고 훈련을 해 왔다”고 전했다. 
렴대옥과 김주식은 특히 퀘벡출신 작곡가의 곡에 맞춰 안무를 집중 지도받았으며 지난해 독일에서 열린 대회에서 평창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렴-김 페어는 당시 비틀스의 음악 ‘어 데이 인더 라이프(A Day in the Life)’에 맞춰 연기를 펼쳤다.
마르코테 코치는”기대하지 않았으나 북한 선수들이 매우 긍정적이고 스폰지처렴 빨아들이면서 열심히 연습했다”고 전했다.  “이들이 꼭 평창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뛰어난 기량을 갖춘 선수들이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몬트리올 전지 훈련당시 역시 이곳에서 연습에 몰두하던 한국의 감규은-강감찬 선수에게 김치를 담가 나눠주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선수는 “두달간 마르코테 코치의 지도를 받으며 북한 선수들과 가깝게 지냈다”며”평창올림픽에서 다시 만날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15~2016 시즌 국제무대에 데뷔한 렴대옥 조는 지난 2월 일본 삿포르 동계아시아경기에서 동메달을 땄다. 
동계올림픽 종목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는 북한은 2014년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에 선수단을 보내지 않았다. 이번 남북 회담과 관련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따르면 남북이 합의에 도달할 경우 북한 선수단과 대표단이 평화의 신호로 비무장지대 판문점을 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장웅 IOC의원은 지난해 페루에서 열린 IOC 총회에 참석해 “스포츠와 정치는 별개댜. 평창올림픽에는 어떤 큰 문제가 생길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2014년 소치 올림픽땐 출전 자격을 얻은 선수가 없어 파견하지 않았으나 이번에 자력으로 출전권을 획득하면 평창에 갈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북한선수들이 평창올림픽 출전 자격을 얻을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국정부와 IOC측은 북한이 평창올림픽에 참여하면 프랑스 등 일부 유럽국가에서 “안전이 확보되지 않으면 선수단을 보내지 않겠다”며 불안해 하는 정서를 없앨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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