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加 학부모들 ‘사립학교 선호’ 뚜렷

2017-06-28 0

온주는 지난 5년새 2만여명 증가
홈스쿨링도 증가세
(임윤선 기자 james@cktimes.net)

공립교를 외면하고 자녀를 사립교에 보내(려)는 캐나다 학부형들이 갈수록 늘고 있으며 온타리오주의 경우 사립교 재학생이 지난 15년간 24.5%나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27일 민간 싱크탱크 프레이져 연구소가 발표한 관련보고서에 따르면 2010~2015년 기간 전국에 걸쳐 공립교 재학생이 알버타주를 제외하곤 줄어들어든 반면 사립학교 학생수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취학 대상 연령층(5~17세)이 감소하고 있는 추세가 한 요인이지만 무엇보다 사립교 인가가 높아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지적됐다.

이 기간 BC주의 12학년생들중 사립교 재학생이 무려 35%나 급증했으며 이어 퀘벡주가 12.3%로  비율이 높았다. 

영어공립과 불어 공립, 영어가톨릭및 불어 가톨릭교등 4개 교육청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온타리오주의 경우,  전체 학생들중 공립교 비율이 2010-2011 년도 학기에  95.1%에서 93.6%로 감소했다.

특히 영어공립교 학생수가  분석 대상 기간중 64.2%에서 62.6%로 낮아져 사립교 학생들이 지난 5년새 2만여명이나 늘어난 밝혀졌다. 

이와관련, 프레이져 연구소측은 “저 출산률 등으로 취학아동이 계속 줄어들고 있는 것이 공립교 학생 감소의 한 원인”이라며 “그러나 이보다는  사립교를 선택하거나 학교에 보내는 대신 가정에서 자녀를 가르치는 부모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현재 캐나다에서 사립교는 유대교, 이슬람교 등 특정 종교 계통과 예능계, 대학 진학 전문 학원 형태로 자리잡고 있다.
온주는 가톨릭계 학교를 공립계열로 인정해 재정 지원을 하고 있으나  사립교는 지원하지 않고 있다.

반면 BC, 퀘벡, 알버타, 사스캐처완, 매니토바 주등은 사립교 예산을 부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번 분석에서 BC주의 사립교 재학생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이유중 이같은 정부 지원도 한몫을 했으나 거의 16년째 거듭되고 있는 정부와 교사 노조간 분규와 교육 예산 삭감, 폐교 등이  사태가 직접적인 요인인 것으로 지목됐다.  

보고서는 “온주를 비롯해 전국에 걸쳐 갈수록 많은 부모들이  공립교 대안의 교육시스템을 고려하고 있다”며 “보다 나은 교육 환경에 자녀를 맡기려는 열의가 작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일명 ‘홈스쿨링’으로 불리는 가정교육 실태를  보면 온주 전체 학생들중 학교에 가지않고 집에서 수업을 하는 비율이 지난2007년 0.2%에서 2014년엔 0.3%로 증가했으며 현재 6천5백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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