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加 2026년 월드컵 개최 신청

2017-04-07 0
(사진설명) 북중미의 대표적인 축구강국 미국과 멕시코가 캐나다와 손잡고 2026년 월드컵 공동개최를 추진한다. 북중미축구연맹(CONCACAF) 엠블럼.
(사진설명) 북중미의 대표적인 축구강국 미국과 멕시코가 캐나다와 손잡고 2026년 월드컵 공동개최를 추진한다. 북중미축구연맹(CONCACAF) 엠블럼.

미국-멕시코와 공동으로 추진

캐나다에 축구 붐 전하는 긍정적인 기능도 기대

2030년 한-중-일 공동개최 방안에 모티브 제공


북중미 축구 양강 미국과 멕시코가 캐나다와 손잡고 2026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개최에 도전한다. 한-중-일이 2030년 월드컵 공동개최를 논의 중인 것과 더불어 세 나라가 월드컵을 함께 치르는 이례적인 도전이다.



빅터 몬탈리아니 북중미축구연맹(CONCACAF) 회장은 영국 일간지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캐나다와 미국, 멕시코가 2026년 월드컵을 함께 치르는 방안을 시도할 것"이라면서 "이는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북미 3개국이 월드컵을 함께 치르는 아이디어는 매우 긍정적이며, 공동개최를 통해 세 나라가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FIFA는 월드컵 본선 진출국을 현재의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늘리는 방안에 합의했다. 2026년은 본선진출국 수가 확대된 이후 열리는 첫 번째 월드컵이다. 참가국 수가 대폭 확대되는 만큼 공동개최 형식으로 인접한 나라들이 진행을 나눠맡는 게 효율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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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지난 1994년 월드컵을 개최해 큰 성공을 이룬 것을 계기로 2018년과 2022년 개최를 추진해왔다. 국제대회 경험을 쌓기 위해 북중미 골드컵과 코파 아메리카를 유치해 성공적으로 치러내기도 했다. 하지만 48개국이 참여하는 대회를 단독으로 치르는 건 인력과 비용, 인프라 등 다방면에서 어려움을 겪을 소지가 있다. 멕시코 또한 1986년 이후 월드컵 개최를 검토했지만 천문학적인 비용 등으로 인해 유치전에 뛰어들지 못했다.
 
한편 미국-멕시코와 견줘 축구 열기가 떨어지는 캐나다가 월드컵 공동개최에 참여하는 게 축구시장 확대에 바람직할 것이라는 견해도 나온다.
 
북중미 3국의 월드컵 공동개최는 동북아 3국의 공동개최 논의에 모티브를 제공하기도 했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지난달 15일 수원 아트리움에서 열린 20세 이하 FIFA 월드컵 본선 조추첨식에서 취재진과 만나 "2030년 월드컵은 48개국이 참여해 16개조로 대회가 열리는 만큼 한국과 중국, 일본이 손을 잡고 공동으로 치르는 방안이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2026년 월드컵의 경우 미국과 멕시코, 캐나다가 함께 치르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 중인 것으로 안다"고 덧붙여 삼국 공동개최 아이디어를 북중미 사례에서 참고했음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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