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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의 숫자, 잊지 않겠습니다”

2017-02-08 0
영화 ‘어폴로지’ 포스터의 배경은 필리핀에 위치한 ‘도나 바라이 주둔지’로 실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거주했던 위안소로 알려져 있다.
영화 ‘어폴로지’ 포스터의 배경은 필리핀에 위치한 ‘도나 바라이 주둔지’로 실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거주했던 위안소로 알려져 있다.

加 감독의  위안부 영화 ‘어폴로지’
모국서 3월 개봉









캐나다 감독이 객관적이고 냉철한 시선으로 담아낸 일본군 위안부 소재 영화가 모국 개봉을 앞두고 있다.



캐나다국립영화위원회에서 제작한 위안부 소재 영화 ‘어폴로지’는 과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였던 한국의 길원옥 할머니, 중국의 차오 할머니, 필리핀의 아델라 할머니의 삶을 6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촬영한 다큐멘터리로 캐나다 여성감독 티파니 슝이 연출해 큰 관심을 얻고 있다.



특히 이 작품은 북미 최대 다큐멘터리 영화제인 ‘캐나다 핫독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서 관객이 선정한 10대 영화로 손꼽혔고, 작년 부산국제영화제 ‘나비의 눈물’ 이라는 가제로 공개돼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 외에도 캐나다 존타필름페스티벌, 아일랜드 코크영화제, 인도국제영화제, 광저우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등 해외 영화제의 잇따른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으며 메트로 뉴스는 이 작품을 “70년이 넘도록 해결되지 않은 과거 인정을 향한 투쟁” 이라고 평가했다.



영화 포스터에는 ‘일본군 '위안부' 희생자 20여만 명’, ‘한국 정부에 등록된 피해자 239명’, ‘국내 생존자 39명’ 이라는 문구와 함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로 살아 온 당사자들에게 위로를 건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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