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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21세 미만에 ‘판매금지’

2017-10-20 0

온주 보건부 자문위 건의
판매처 제한안도 포함

온타리오주 보건부 산하 자문위원회가 담배세 대폭 인상과 21세 미만 판매 금지, 담배회사들에대한 부과세 적용등을 건의했다. 
자문위는 18일 내놓은 건의안에서 “현재 흡연률 17%를 오는 2035년까지 5% 이내로 낮추겠다는 정부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이같은 일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자문위 관계자는 “온주에서 한해 1만6천여명이 흡연으로 인한 각종 질환으로 숨지고 있다”며 “전염병 수준의 심각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또 온주에서 2백개피 들이 담배 카튼 가격이 1백2달러40센트선으로 전국에서 두번째로 싸다며 세금 인상을 통해 값을 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대해 에릭 호킨스 보건장관은 “건의안 내용을 검토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국내 최대 담배회사인 임페리얼 타바코측은 “불법담배 밀매행위를 더 부채질하자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현재 온주에서 팔리는 담배중 40%가 불법제품”이라며 “세금을 인상해 값이 뛰어 오르면 더욱 기승을 부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내년 합법화를 앞두고 온주정부가 대마초 판매가격을 10달러선으로 억제하겠다며 담배에 대해서는 정 반대의 접근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번 건의안에 담배 판매처를 제한하자는 내용이 포함돼 논란이 예상된다. 건의안은 “현재 편의점 등 1만여개 판매처를 크게 줄여한다”고 못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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