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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신고서에 ‘성 중립’표기’

2017-07-21 0

운전면허증, 헬스카드에서 확대
온주, 이르면 내년 초 부터

온타리오주 자유당 정부가 이르면 내년 초부터 출생 신고서에 ‘성 중립’ 표기를 시행한다.

최근 온주 소비자 서비스부는 이같이 밝히고 오는 여름에 논의를 걸쳐 타 주정부가 성 중립적 표기에 대해 타 주정부와 혼선이 생기지 않도록 협의할 예정이다.

출생 신고서의 성 중립 표기 논란은 최근 여성으로 성을 전환한 한 주민이 자신의 출생신고서에 표기된 자신의 이전 성별을 중립적으로 표시해줄 것을 요구하면서 부터 시작됐다.

현재 온주 정부는 운전면허증과 헬스카드에 대해서만 성 중립표기를 허용하고 있으나 출생 신고서는 해당사항이 없다.

온주 정부의 이같은 지침은 성 전환자와 동성애자 등이 정부 민원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차별적 대우에 노출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부터 마련되기 시작했다.

지난 2016년 6월말 온타리오주 정부는 운전면허증의 성별 표기란에 제 3의 성 항목을 추가해, 각각 남성과 여성을 의미하는 M과 F외에 X를 추가했다.

한편 저스틴 트뤼도 연방총리역시 최근 인터뷰에서 온주 정부의 신분증 성 중립 표기 방침을 연방정부 차원에서 검토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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