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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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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자 교통안전 캠페인 전개

2017-03-14 0

무단횡단-부주의 운전 단속강화
토론토경찰,  봄방학 기간중



토론토 경찰은 봄방학을 맞아 보행자와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시작했다. 



경찰은 “봄방학동안 아이들이 거리에서 뛰어노는 사례가 잦아 사고 위험도 높다”며 “운전자와 보행자 등 모든 주민들이 함께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찰은 이번 캠페인 기간 부주의 운전과 무단 횡단 등에 대해 집중 단속을 펼친다. 경찰의 교통전담 관계자는 “운전자는 보행자와 자전거족을 주시해 특히 좌우회전때 더욱 신경을 기울여야 한다”며 “보행자들도 길을 건널때 차를 직시해 방심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보행자 1천9백58명과 자전거족 1천70여명이 사고를 당했으며 보행자 43명이 숨져  2005년 이후 최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망자 10명중 9명꼴이 55세 이상 연령층으로 노년 안전에 대한 우려가 높아가고 있다.



경찰은 “55세 이상 주민은 전체 인구의 25%선이나 교통 사망자의 86%에 달했다”며 “이같은 현상이 해마다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노년단체 관계자는 “인구 고령화로 토론토의 노년 인구가 앞으로 25년후엔 1백20만명선에 이를 것”이라며 “이들을 위한 안전 대책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토론토시의 교통안전대책을 주도한 제이 로빈슨 시의원은 “노년 보행자를 위해 안전 구역을 설정해 주행속도 제한과 신호등 개선 등의 조치를 했다”며 “결국은 운전자와 보행자 스스로 주의를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토론토시는 지난해 7월 총 예산 8천3백만달러의 아전대책을 내놓은바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겉치례에 그친 것으로 일부 유럽국가들이 도입한 ‘사고 제로’ 제도를 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일부 지역에 국한된 안전 구역을 시 전역으로 확대하고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근본적인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대해 존 토리 시장실은 “4백여개의 주행속도 제한 사인을 새로 설치했고 37곳 교차로에 신호등 시간을 늘려 보행자가 충분한 여유를 갖고 길을 건널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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