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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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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대기오염 “변한게 없다”

2017-03-14 0

차량 배기 가스가 주 원인
주민 호흡기 질환 빈발



지난 2014년까지 큰 개선을 보여왔던 광역토론토지역(GTA)의 대기오염이 지난 수년간 제자리 걸음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모니카 캠블 토론토 공공 보건과장은 “지난 2014년 이후 대기오염으로 인한 사망자와 병원을 방문한 환자수의 변화가 없어 대기오염에 대한 개선이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토론토 보건당국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4년 대기오염으로 인한 사망자는 10년전인 2004년에 비해 23% 감소한 1천 300명으로 병원 입원자 수는 무려 40%나 감소한 3천55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환경단체들에 따르면 현재 토론토 대기오염의 주 원인은 차량 배기 가스로 주요 고속도로 인근의 주민들은 특히 천식과 폐질환 등과 같은 각종 호흡기 질환의 위협에 크게 노출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캠블은 “지난 2014년 온주 정부가 마지막 남은 화력 발전소를 폐쇄해 대기 오염 개선에 큰 전기를 마련했지만 차량 오염물질로 인한 대기오염은 답보 상태”라며 “특히 이산화 질소에 따른 대기 오염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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