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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

2017-02-16 0

온라인 데이트 사기 주의보

온라인으로 이성 교제를 하는 경우 돈 관계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연방경찰(RCMP)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에만 전국적으로 748명이 ‘온라인 데이트’ 사기 피해자로 집계돼 사기 피해액은 1천 700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자에 한인이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무료 가입이 가능한 온라인 데이트 사이트에 호기심으로 접속하는 한인들이 일부 존재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대학생 박은석(26세)씨는 “미국에 살고 있다는 아리따운 여자로 부터 메시지가 와서 몇 번 응답을 해주었는데, 갑자기 돈을 요구하더라”며 “아마 올려놓은 사진도 거짓일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최근에는 특정 사이트 뿐 아니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의 SNS를 통해서 이성에게 접근해 돈을 갈취하는 일이 발생한다고 경찰은 지적했다.

관계자는 이와관련 “사기꾼들은 상대방과 일정기간동안 신뢰관계를 쌓은 뒤 가족이 아프다는 등 급전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돈을 요구하기 시작한다”며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사람이 웹 상에서 사랑을 고백할 경우 경계심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사기 피해 발생 시에는 거래 은행에 수표 등에 대한 지불 정지를 요청해야 큰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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