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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믿을건 역시 종이 신문”

2017-01-27 0

국내인, 본보와 같은 ‘무료 배포’ 선호
언스클리프 설문조사 결과
(전승훈 기자 hun@cktimes.net)
 

스마트폰과 개인용 컴퓨터의 대중화로 인해 각종 인터넷 뉴스들이 범람하는 가운데 TV, 종이 신문 등과 같은 전통적 언론에 대한 국내인들의 신뢰도는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본보(발행인 김완수)와 같은 ‘무료 배포’의 형태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전문상담업체 언스클리프(EarnsCliffe)가 국내인 1천5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대다수가 TV, 라디오, 종이신문에 대해 ‘완벽히 신뢰’, 또는 ‘대부분 신뢰’한다는 의견을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미국 대선과 관련 페이스 북 등의 소셜미디어가 가짜뉴스 확산의 진원지로 크게 비난 받으면서 공신력 있는 기존 뉴스들에 대한 신뢰가 높아진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지난 미 대선 과정에서는 사실과는 다른 ‘프란치스코 교황…트럼프 지지 발표”, “힐러리가 이슬람국가에 무기 팔았다고 확인’ 등의 가짜 기사들이 큰 반응을 이끌며 미국 대선 결과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와 관련, 본보 편집국 관계자는 “본보는 좌우의 시각을 폭넓게 금기없이 모두 담아내면서 사회와 국가의 미래를 다함께 모색하는 데 중심을 잡고 기여하고자 한다”며 “미디어의 미래는 서로 편을 갈라 공격하는 것이 아닌 설득하고 토론하고 합의를 이끌어 내는 장을 선도하는 데 있다는 것을 독자들도 직접 피부로 느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언스클리프가 인용한 타업체의 지난해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9%만이 돈을 내고 온라인 뉴스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국내인 전체의 세태가 한인사회도 크게 다르지 않다고 추정했을 떄 한인들 역시도 현재 GTA 한인사회 내 유일하게 무료배포되고 있는 일간지인 본보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고 예측이 가능하다.



본보는 현재 1만5천부 최대 발행수를 자랑하고 있으며 국내와 모국의 정확하고 빠른 정보와 뉴스를 매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최대 광고 효과를 볼 수 있는 주간 캐나다 한국인을 발행해 한인들의 사업과 미래를 함께 하고 있다.



그러나 조사 관계자들은 “공신력 있는 기존 언론매체들을 선호하면서도 이들의 노력에 대한 댓가를 지불하기 아까워하는 분위기는 결국 언론업계의 운영난을 가속화 시켜 믿을 수 있는 뉴스를 접할 수 있는 창구가 사라지는 결과를 나을 것”이라며 “독자들의 인식 전환과 함께 정부의 각종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 2016년 7월 비비데이터(Vividata)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국내 성인 10명 중 8명은 주중에 일간 신문을 읽고 있으며, 70%는 종이신문이나 디지털신문을 함께 읽고 있고, 30%만이 디지털신문만을 읽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이신문의 경우 주말에는 52%가 읽으나 주중에는 40%가 종이신문을 읽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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