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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부자 2명 = 국내인 30% 전 재산

2017-01-16 0

부익부 빈익빈 현상 심화
 
국내에서 가장 부유한 2명이 소유한 재산과 빈곤한 30%의 전체 재산이 비슷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제구호기구 옥스팜이 세계경제포럼을 앞두고 16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미디어그룹의 데이비드 톰슨(사진/왼쪽) 회장과 국내 최대 식품점 체인 로블로를 소유한 갈렌 웨스턴(사진/오른쪽)의 재산이 소득 하위 1천1백만명의 재산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는 국내인 30%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부자가 더 부자가 되고 가난한 이들이 더 가난해지는 '빈익빈 부익부'는 해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는 이와관련 “부유층의 대다수는 자수성가한 것이 아니라 선대로부터 물려받거나 조세회피, 임금삭감, 정치적 영향력 증대 등의 수단으로 자신의 부를 유지해 사회적으로 부의 불평등 현상을 심화시킨다”고 주장했다.



국내 정책학 교수 스티븐 해리스는 “극히 소수에게 터무니없이 많은 부가 집중돼 있다”며 “이런 불평등이 사회를 분열시키고 범죄와 불안정성을 증가시키며 희망을 꿈꾸는 사람들을 줄어들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이어 “ 정부가 부유층에 대한 세금을 인상해 건강관리, 교육, 일자리 창출 등에 투자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옥스팜의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최고 갑부 8명이 소유한 재산이 전 세계 소득 하위 인구의 절반인 36억명의 재산 총합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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