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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
[사회] ‘트럼프의 미국’에 맞춤형 새 포진
기사입력 2017-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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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뤼도 정부 ‘새해 개각 단행’
외무, 이민 포함 5개 부처 수장 교체
(전승훈 기자 hun@cktimes.net)



저스틴 트뤼도 연방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의 새 미국 정부출범을 앞두고 개각을 단행했다.

10일 트뤼도 총리는 트럼프 당선인이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의 재협상을 감행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통상장관이었던 크리스티아 프릴랜드를 신임 외무장관에 발탁했다.

또 소말리아 난민 출신의 아메드 후센이 존 맥컬럼 이민장관의 바통을 이어받았다. 맥컬럼 이민장관은 중국 대사에 임명됐다.

프릴랜드는 지난해 캐나다와 유럽연합간 자유무역협정(FTA)을 성사시킨 장본인으로 대미 무역의 중심적 역할을 수행해줄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이외에도 민주주의기관(Democratic Institutions) 수장으로 카리나 굴드가, 국제통상장관에는 프랑소와-필립 샴페인, 노동 장관에 패티 하즈두가 각각 임명됐다. 또한 민주주의기관 장관이었던 있던 매리암 몬세프는 여성 직위(Status of Women) 장관을 맡게 됐다.

트뤼도 총리는 "앞으로 국내인들에게 가장 중요한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미국, 중국, 유럽과의 관계를 고려해 최고의 팀을 구성했다”며 “특히 프릴랜드 신임 외무장관은 전직 언론인으로서 러시아어, 우크라이나어, 불어 등 5개국어에 능통할 뿐만 아니라 해당 국가들에 대한 이해도와 지식의 깊이가 남다르다”고 극찬했다.

프릴랜드 신임 외무장관은 지난 2014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분쟁 당시 캐나다 공직자 13인에 보복적 제재조치에 포함돼 러시아 입국금지를 당한 상태이다.

한편 전임자인 스테판 디온장관은 내각에서 배제되었으며 이민장관으로 3만9000명의 시리아 난민 수용을 지휘했던 존 맥컬럼 장관이 의회에서 은퇴하자 그를 중국대사로 임명, 앞으로 중국과의 무역협정에 나설 전망이다.

맥컬럼은 은행 경제전문가 출신으로 부인이 중국계이며 그의 의원직도 주민의 40%가 중국계인 마캄-쏜힐 지역구를 대표하는 등 중국통으로 알려져있다.

이번 개각은 트뤼도 총리가 2015년말 취임한 후 첫 개각이다. 트뤼도는 이미 취임 초부터 내각의 50%를 여성 각료로 채워 파란을 일으켰다. 지금은 여성 15명 남성 14명의 내각이다.

트뤼도의 개각소식은 9일부터 새어 나왔으며 그의 최고 보좌관 2명이 트럼프 인수팀의 자문역들과 만나 차기 미국 정부와의 교량역할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미국간 정부 위원회의 의장인 프릴랜드 역시 그 회합에 참가했으며 앞으로도 의장직을 맡을 예정이다.

프릴랜드는 "양국간 기초를 위해 개인적인 친분관계를 쌓고 있는 중이다. 서로 언제라도 전화통화와 이메일 교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캐나다 정부에게는 긴급한 과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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