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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전역 걸쳐 ‘독감’ 기승

2016-12-21 0

보건국, “지난해 비해 환자 급증”



연말연시를 앞두고 최근 토론토에서 독감이 기승을 부리고 있으며 전국에 걸쳐 이같은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토론토시 보건국에 따르면 최근 독감환자수가 지난해에 비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보건국의 빈니타 두베이 박사는 “현재 유행하고 있는 독감은 H3N2형 바이러스로 이전에 비해 독하다”며 “가족과 친구들이 모이는 크리스마스를 기점으로 앞으로 환자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두베이 박사는 “현재 무료접종중인 백신은 이 바이러스에 효과가 커 감염 위험을 절반으로 줄인다”며 “지금이라도 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38도가 넘는 고열과 두통에 더해 목이 답답하고 쉽게 피로감을 느낄 경우 감염 가능성이 높다며 바로 진찰을 받는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연방보건성은 “현재까지 전국에서 5백 54명의 감염환자가 확인됐다”며 “특히 주로 요양원 노인들이 독감으로 고생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건성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독감시즌은 11월에 시작해 다음해 3월까지 이어진다”며 “올해는 백신을 통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스카보로의 일부 병원들은 입원환자들에 대한 독감 전염을 우려해 방문자 출입을 제한하고 나섰다.  스카보로-루지 통합병원측은 “지금은 감염 확산 사태가 일어나지 않았으나 예방차원에서 방문자들의 출입을 막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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