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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지만사 ‘호사다마’라더니...150만불 복권당첨…유방암으로 숨져

2018-01-11 0

대서양 연안의 뉴펀들랜드 주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며 유방암과 투병중 1백50만달러의 복권에 당첨됐던 한 여성이 2주일만에 숨져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주인공은 20대 두 아들을 둔 싱글맘인 다이안 비숍으로 뉴펀들랜드 주 마운트 퍼월에서 편의점 체인 ‘니즈컨비니언스’스토어를 운영해 왔다. 지난해 11월 자신의 가게에서 복권을 산 후 잭팟 당첨사실과 함께 증세가 호전됐다는 희소식을 함께받았다.
2016년 4월 말기 유방암 진단을 받은 비숍은 당시 국영CBC방송과 인터뷰에서 “홀로 가정을 이끌고 있어 투병 중에도 일손을 놓을 여유조자 없다”며 당첨금은 아들들의 장래를 위해 쓸 것이라고 말했다. “말기라 병을 이겨내기 힘들다는 것을 안다”며 ”그러나 일말의 희망을 갖게 됐고 특히 아들들이 재정적으로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비숍은 유방암이 다른 장기로 옮겨가며 증세가 악화돼 복권 당첨 후 2주일만에 끝내 숨을 거뒀다. 비숍은 지난해10월말 갑자기 복권을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자신의 가게에서 20달러짜리 스크레치 복권을 챙긴 후 1백50만달러에 당첨됐다. 복권 공사규정에 따르면 복권 판매업소의 업주나 종업원이 당첨된 경우 30일에 걸쳐 조사를 받아 사기 여부를 확인 받아야 한다. 복권 공사는 비숍이 구입이 문제가 전혀 없다고 판단해 지난해 11월 당첨금을 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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