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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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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국내인 ‘반 난민정서’ 높아져

2017-02-21 0

난민수용 폭 에 반감

국내  성인들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4명중 1명꼴이 “연방정부는 미국과 같은 난민 입국 금지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답해 반 난민 정서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여론조사 전문 앵거스 리드에 따르면 올해 4만명의 난민정원에 대해 47%는 ‘적당한 수준’이라고 찬성한 반면 41%는 “너무 많아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과반수가 넘는 54%는 “난민들이 캐나다에 적응하려는 노력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이와관련, 조사관계자는 “난민정원에 불만을 밝혀 41%의 비율을 예상했던것보다 훨씬 높은 수치”라며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 이민-난민 명령에 공감한 비율이 25%에 달한것으로 주목해야한 현상”이라고 지적했다.

관계자는 이어  “이는 사회 변두리에 자리잡은 극소수의 시각이라고 무시할 수 없는 것”이라며 “또 38%는 난민들이 자신들의 거주지에 정착하는 것을 반대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연방자유당정부가 집권직후 시리아 난민 4만여명을 받아들인것에 대해 57%가 “옳은 결정”이라고 찬성했으며 18%는 “수용인원을 더 늘려야 했다”고 밝혀 전체적으로 난민에 대한 시각이 찬반을 오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8~24세 연령층의 62%는 “난민들이 캐나다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반면 나이가 많을 수록 비율이 줄어들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전국 성인 1천5백8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해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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