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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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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보수당 40%선 지지로 선두, 2위 자유당과 10% 격차 유지

2011-04-12 0

<5.2캐나다 총선 D-24>



보수당 40%선 지지로 선두, 2위 자유당과 10% 격차 유지
포드 시장 투표했던 65%가 보수당 지지응답, GTA 판세가 다수당 여부 판가름 낼듯...
사진: 스티븐 하퍼 보수당수, 이그네티예프 자유당수, 레이튼 신민당수, 메이 녹색당수
4월은 뜨거운 달(?)....각 정당별 전국적으로 치열한 켐페인 전쟁 중
하퍼 보수당수, 신규 이민자 경력인정을 위한 훈련비용, 년 6백만 달러 지원 발표         
 
   
수요일(6일) 오전 현재 주류언론들은 여론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이번 총선이 불필요한 선거이며 안정적인 다수정부가 필요하다고 강조해 온 하퍼 수상의 보수당이 40%대의 지지를 얻어 자유당을 10% 정도 리드하고 있다고 전했다. 선거 전문가들은 일반적으로 켐페인기간동안 40%대의 지지를 얻으면 과반수를 얻어 다수당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한다.



이에 앞서 월요일(4일) 글로브앤메일과 CTV가 공동으로 나노스(Nanos)에 의뢰해 전국 유권자 1,200명을 상대로 4월1일부터 3일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하퍼 당수가 이끄는 보수당 42.3%, 이그네티예프 당수의 자유당 28.45, 젝 레이튼 당수가 리드하는 신민당 16.4%, 메이 당수의 녹색당은 3.5%의 지지를 받은것으로 집계됐다.
이 조사에서 자유당 우세지역이었던 온타리오에서도 보수당 49.7%, 자유당 37.5%, 신민당 16.2%의 지지도를 보였다. (표본오차 +_2.8%)



한편 오는 5월2일 연방총선에서 이민자들이 많은 광역토론토의 판세가 다수 정부 구성을 갈망하고 있는 보수당에게 더욱 중요해지고 있으며 각당에서는 소수민족을 위한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자유당의 아성이었던 광역토론토 48석 중 12석 이상을 노리고 있는 보수당은 외곽지역부터 적극 파고들어 점차 토론토 도심까지 보수당 바람을 일으킨다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이에따라 하퍼 수상은 유세 초기부터 광역토론토를 수차례 방문, “토론토와 외곽지역은 보수당의 안정적인 다수정부 달성에 매우 중요한 지역”이라고 강조해 왔다.
토론토대학의 넬슨 와이즈맨 정치학교수는 “보수당은 소수민족 유권자들의 투표 성향을 분석, 인도계가 가장 투표참여가 높고 중국계가 가장 낮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퍼 당수는 선거일 확정 후 지난주 온주를 첫 방문, 브램튼에서 유세를 가진데 이어 월요일(4일) 인도계가 집중 거주하고 있는 미시사가를 방문, 지역 소수계 언론을 상대로 기자회견을 갖고 인도계의 지지를 호소했다.



 하퍼 당수는 이번 주엔 온주 변방지역 유권자들의 환심을 사기위해 총기 규제법 완화를 공약으로 내세우고 화요일(5일) 토론토 외곽지역을 돌며 유세를 했고 수요일(6일) 오전에는 마캄에서 중국계 등 많은 이민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 이민자들이 모국경력을 캐나다에서 인정 받기 위한 훈련비용을 년간 6백만달러 지원 하겠다고 발표해 참석자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날 저녁에는 특별관심지역이자 30%가 이민자로 구성된 에이젝스-피커링 지역에서 토론토지역 후보자 전체가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를 펼쳤다. 이 선거구엔 옥스포드 대를 마친 외교관 출신인 크리스 알렉산더(Chris Alexander, 42)후보를 전격 배치해 자유당의 젊은 마크 홀랜드(Mark Holland, 36)현역의원과 진검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G20 예산소비, 강력범죄예방, 총기류 등록 정책 등 사사 건건 청문회에서 자유당을 이끈 홀랜드 의원을 탈락시킨다면 보수당은 정치적으로 승리하는 것이 되기 때문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토론토대학의 스티븐 클락슨 정치학 교수는 "보수당이 토론토 침투에 성공한다면 다수당이 될것이다" 라며 '알렉산더 vs 홀랜드' 대결이 이번 GTA선거의 백미가 될것이라고 언급했다.
 
보수당은 광역토론토에서 브램턴, 이토비코, 피커링, 옥빌, 리치몬들 힐 등 최소 12개 선거구가 보수당으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한인 사회와 친숙한 피터 켄트 보수당 의원과 지난 11월 보궐선거에서 연방하원에 진출한 줄리안 판티노 시니어 담당 정무장관이 자신의 선거운동 치중으로 인근선거구의 보수당 후보들을 지원할 여력이 부족한 점이 지적되고 있다.



수요일(6일) 680뉴스는 랍 포드 시장을 지지했던 유권자들의  65%가 보수당을 지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2008년 선거에서 토론토 시에서 19명의 하원의원 중 단 한 석도 못 가진 보수당이 이번 5.2총선에서는 전략대로 외곽에서부터 자당의 색상인 블루컬라 바람을 일으켜 토론토 도심에서 과연 몇석이라도 원내에 진출시킬 수 있을 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보수당측에서는 토론토에서 자당 후보로 첫 원내 입성을 노리는 욕 센터의 마크 에들러(Mark Adler), 에그링톤-로렌스의 조 올리버(Joe Oliver)와 돈밸리 이스트의 존 카마이클(John Carmichael)후보 등에게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주 수요일(5일), 이그네티예프 자유당수는 퀘벡주에서, 레이튼 신민당수는 B.C.주에서 유세를 펼쳤고 뒤세프 블럭 퀘백당수는 퀘벡주에서 시장면담과 수산업 관련 공무원들을 만났다. 메이 녹색당수도 B.C. 주 시드니에서 언론과 기자회견을 가졌다.



캐나다 전역에서 정당관계자와 후보자는 물론 수많은 자원봉사자들이 4월의 불꽃튀는 선거전쟁을 치르며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양경춘(Kenny Yang) 편집인
wildinwind@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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